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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물꼬기.jyp
게시물ID : animal_1251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해구신
추천 : 4
조회수 : 28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5/11 01:05:07
스르륵이랑 오유랑 번갈아 들여다보며 시간 때우다 하루를 다 보내는 사람입니다.
뭐 이제부터는 번갈아 들여다볼 필요도 없이 오유만 들어오면 되겠네용 ㅋ

뭔가 쓸게 없을까 하다가 문득 두줄베도라치가 생각나 글을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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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이 바로 일명 사기꾼 물고기라 불리우는 두줄 베도라치 입니다.


보통 베도라치라 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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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작은 장어같이 생긴 물고기를 이야기 하는데,

사실 두줄 베도라치는 베도라치와는 전혀 다른 종의 물고기죠.



앞서 말했듯,
두줄 베도라치는 일명 사기꾼 물고기라 불리는데, 
청소물고기랑 비슷한 행동을 해서 그렇게 불립니다.
청소물고기가 직립한 상태로 있으면 다른 물고기들은 청소를 기다리며 입을 벌린다거나 아가미를 벌리는 행동을 한답니다.
그런데, 이 두줄베도라치 ㅅㅋ가 그 행동을 따라해 다른 물고기들이 청소물고기인줄 알고 입이나 아가미를 벌려주는거죠.
그럼 이 두줄베도라치가 유유히 아가미나 입 주위로 다가가서,
크게 한입 베어물고 토껴버립니다.

개인적으로도 두줄 베도라치를 키운 경험이 있는데,(위 사진의 놈이 그놈입니다.)
살아있는 것이 아니면 잘 섭취하지 않는 까다로운 식성을 지닌 탓에,
구피를 주로 먹이로 공급했습니다.
구피가 싸고 또 해수에서도 일정시간 이상 생존하기에 가능한 것인데,
구피가 살아있는 동안은 두줄베도라치가 직립 상태로 서서히 다가가 한입 베어물고 도망하고 또 한입 베어물고 도망가고 하는 식으로 반복하여 사냥합니다.



흠... 그냥 끝맺기는 아쉬워서 제 어항 제일 잘나갈때 사진 올리고 갈게용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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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놈이 바로 상단 두번째 사진의 베도라치 입니다. 
어릴땐 하얗고 귀엽더니 어느순간 폭풍성장을 하면서 거무죽죽해 지더군요. 
마지막엔 20센티 가까이 길어져서 결국 못키우고 방생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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