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터진 일련의 사건으로 인하야 보트피플을 가장해 니미츠 급을 끌고 들어온 스르륵 아재들.


"이게 뭐라 하는 물건인가... 보기엔 카메라인듯 헌데...?"
"글쎄, 그이들 말로는 무슨 디-에수에-라-르라고 하더이다."

어쨌든 오유인들은 그들을 환영하기 위해 항구로 모여들고,
스르륵인들은 자신들을 살갑게 맞아준 이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쌈지에 바리바리 싸온 그네들 문물들을 하나하나 선보이기 시작하는데...

옛 선현들이 말하기를 "몸에 좋은 것도 너무 과하면 독이 된다."하였던가...
어쩌면 오유인들은 스스륵인들의 단기물량공새를 너무 가볍게 보았던 것일지도 모른다.
오호통재라...!



"나의 손이 빛나며 울부짖고 있다! 너의 데이터를 소모하라고 번쩍이며 외치고 있다! 필살!! 골드 핑거!!!!!"


"금손을 모셨으니 이제는 여한이 없소이다...!"
아재들의 금손 공세를 받고 산화하는 오유인의 모습. 표정을 보건데 딱히 후회는 없는 듯 하다.


다만 핸드폰 유저들 지못미...

[난 이제 데이터를 오버했다. 좋을 리 없어! 왜 나는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게시물을 적절히 선별해 열어보지 않은거지? 내가 개인적으로 이 스르륵인들의 공세를 인터넷으로 전환해 본다 해도, 이미 오버해버린 핸폰 데이터는 어떻게 돼버리겠나? 그리고 다음달 요금은, 그리고...아, 내 가계부의 앞날은 어둡다!]
-어느 오유 핸폰 유저 수기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