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경상남도 통영을 다녀왔어요.
그 동안 오유 눈팅만 하다가
새로운 바람에 힘입어 저도 용기내어 글과 사진을 남깁니다.
제가 바다를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통영은 저에게 꽤 좋았던 여행지였어요.
미륵산에 올라가 내려다 보는 통영 시내와 앞바다가 좋았고
동피랑 마을의 따뜻한 느낌도 좋았고
해안도로를 달리는 기분도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사진을 보면 그 때의 느낌이 떠올라서 정말 좋아요.
그 맛에 사진을 찍는 것이기도 하지요.
기술적으로 뛰어나진 않더라도
제가 만족하고 볼 때마다 기분 좋아지는 사진이
좋은 사진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사진 얘기가 좀 나왔지만..
여행 이야기로 시작해서 여행 게시판으로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