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들어오시는거 밝힐 방법도 없고 굳이 다 색출할 생각도 없습니다.

여시 탈퇴했다는 글, 이사 왔다는 글도 쓰지 마세요. 환영해줄 사람 거의 없습니다.

여시에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어차피 탈퇴하실거 여시에다 거하게 쓰세요.

그리고, 정말 여시를 떠나 오유로 오실거면 여시에서 하던 버릇 버리시고 오유인이 되세요.

"오유하는 여시"가 되지 마시고 그냥 오유인이 되시면 누가 당신이 여시에서 왔는지 아닌지 의심하지도 추적하지도 않을거예요.

섭섭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진짜로 여시에 환멸을 느껴서 떠나신 분이시라면, 오유인들이 지금 느끼고 있는 분노도 이해하실거라 봐요.

오유인들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 하시고 섭섭함만 느끼신다면.... 죄송하지만 오시지 마세요.

그걸 이해 못 하시는 시점에서 당신은 여전히 여시이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