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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인이 좋아할만한 아재의 가을방학 연말 콘서트 관람후기>_<
게시물ID : music_1100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더운피
추천 : 8
조회수 : 44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5/13 02:32:02
가을방학을 너무나 너무나 x100000 좋아하는 스르륵 난민 아재입니다 ㄷㄷㄷ..
작년 연말에 처음으로 가을방학 콘서트를 갔어요^^ 
사실 가을방학을 알게된지는 이제 2년쯤 된것 같군요.
 언젠가 우연히 브로콜리너마저의 앵컬요청금지를 듣게 되었는데 푹 빠져서 보컬이 계피님인걸 알게되고, 지금은 하루에도 몇시간씩 계피님 목소리를 듣는 아재입니다 ^^
가장 좋아하는 곡은 '첫사랑' 이란 노래에요~
~알고있었지 내 모습이 꼭 쓰레기더미에 앉은 곰인형같던걸~ 이 부분은 컬러링인 동시에 벨소리구요..혼자 듣기 너무 아까워서 남들도 좀 들어보라고 ㅋㅋㅋㅋㅋㅋㅋ
두번째 좋아하는 곡은 '더운피' 입니다^^
지금 제 오유 닉넴이 그래서 더운피가 되었군요 ㄷㄷㄷ 
~그 순간 벼락같이 더운피가 올라와 내 두 뺨을 덥히고 또다시 눈물이나고~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고 아직도 헤어나지 못하는..그런 가산데요..
잠깐 눈에 뭐가 들어갔네유 ㄷㄷ 
휴지..휴지를 찾아왔습니다;;
암튼 정바비님의 감성과 계피님의 목소리는 하루에도 몇번씩 제 심장을 후벼팝니다 ㄷㄷ
콘서트 이야기를 해 보면...
티겟 구할때부터 고생을해서 ㅠ.ㅠ
하지만 맨 앞자리를 운좋게 ^^
계피님과 아이콘택트도 했습니다!!
(라고 저만 생각했던것 같네유 ;)
 아이폰으로 슬금슬금 눈치보며 찍은 사진 몇개 올려보아요.
천상 자게이라 사진의 질은 패스해주세유 ㄷㄷ
이러저러한 사진들이 있군요~
맨 앞자리다보니 정바비님 계피님 그리고 밴드분들까지 가까이서 보고 들을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어요 ㅠ.ㅠ 그 감동이란...
정바비님의 개그는 첨 들어보는데 관객들 빵빵 터지고..맞받아치는 계피님 센스도 일품이었;
'지혜'라는 곡 때문에 죄송하다며 실명이 지혜인분들은 나중에 떡 챙겨가라고..미안하다고 ㅋㅋ
그 떡은 홍대쪽에 있는 '가을방아'라는 떡집에서 주문했다는군요 ㅋㅋ
 슬슬 마무리를 하자면..
콘서트 같은경우는 대부분 연인들? 또는 친구들 이렇게 가지요? asky 오유분들은 어떠셨는지?
저는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갔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사랑했던 지금도 사랑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사람과 갔습니다.
그 친구는 제 인생에서 가장 춥던 지난해 2월에 결혼을 하였다고 합니다.
4년을 만났고.. 제 인생에서..가족을 빼면 가장특별했던..사람이네요^^
결혼 후에도 한번쯤인가 문자가 왔어요..
미안하다..정말 고마웠다..오래토록 잊지 못할거다..좋은사람 만나..
헤어진지 3년이 지났습니다.
오유인들이 믿을진 모르겠네요.
하루라도 그사람을 떠올리지 않은적이 없네요..

가을방학의 '잘있지 말아요' 라는 노래가 있어요..
마지막 구절의 가사는...

 행복하게 됐든 불행하게 됐는 그대는 날 잊지 말아요. 찬바람이 불면 같이 떨어요.

1월에 처음만났고 1월이 생일인 그 사람
2월에 헤어졌고 2월에 결혼한 그 사람..

위 가사처럼 찬바람이 불면 멀리서라도 한번쯤은 같이 떨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했습니다^^
마지막 사진의 1인석..
잊지 못할것 같네요.. 

원래의 글 의도는 이게 아니었는데..
오유인들의 따뜻한 글들을 보다보니..
마무리가 이렇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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