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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돌아오는 Mad Max, 매드 맥스란 무엇인가?
게시물ID : movie_434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lueRose
추천 : 18
조회수 : 3518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5/05/13 13: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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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14일,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가 개봉합니다.
 

20대 후반 이하의 분들은 잘 모르실 지도 모르지만, 사실 매드 맥스는 새롭게 만들어지는 영화가 아니라, 과거 1985년 매드 맥스3편을 끝으로 명맥이 끊긴 매드 맥스시리즈의 30년 만의 최신작 입니다. 

30년만의 리부트나 리메이크가 보기 드문일은 아닙니다. 이미 로보캅, 토탈리콜, 혹성탈출, 저지드레드, 배트맨 시리즈 등이 수십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새로운 모습으로 개봉 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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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시절 그때의 놀드 형과 텔론이 형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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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청동기 시절 지동캅 이후로 로보캅만 보면 지동캅이 떠올라 도무지 진지해질 수가 없다>

이러한 현상은 전에도 언급한 적 있지만, 장르별로 정형화 되어버릴 수 밖에 없을 만큼 많은 영화들과 이야기들이 대중들 앞에 펼쳐 졌기 때문에 더이상 새로운 이야기를 찾기도 힘들 뿐더러 찾아낸다 한들 수익을 낼 수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일 것 입니다. 그래서 이미 흥행을 거두었으며, 변화 혹은 발전 시킬 여지가 충분한 과거의 명작들을 꺼내어 위험 요소를 줄여 보자는 느낌입니다.

30대, 혹은 20대 후반이신 분들에게는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 매드 맥스라는 영화는 왜, 이제와서 다시 만들어 지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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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맥스3, 포스터만 보면, 오지 원주민 아이들을 화살과 총으로 잡아다 차에 태워, 파는 내용의 영화 같다>
포스터에서 부터 냄새가 풀풀 풍기 듯, 매드 맥스의 세계관은 대부분의 문명을 잃어버린 근미래, 흔히 말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바탕으로 합니다. 그러고 보니 널리 알려진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세상을 다룬 여러가지 매체의 작품들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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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의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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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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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아웃

물론 이 외에도 많은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다룬 여러 매체의 작품들이 있지만, 특히나 매드 맥스의 영향을 많이 받은, 매드 맥스의 향기가 짙게 배어있는 대표 작품들입니다.

북두의 권의 경우 아주 가끔, 역으로 북두의 권이 매드 맥스에게 영향을 끼쳤다라고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북두의 권은 의상에서 부터 자잘한 것들 까지 매드 맥스의 표절 수준으로 닮아 있을 정도입니다. 주먹과 발로 터뜨려 죽인다는 발상이 독특하긴 하지만, 분명 심각하게 가져다 쓴 것은 사실입니다. [비슷한 예 : 우뢰매, 태권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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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의 권의 켄시로의 의상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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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붕대 감은 모습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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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옷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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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모히칸의 대유행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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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봐도 캬캬캬캬!!!! 하는 웃음이 음성 지원되는.jpg>
폴 아웃이나 보더랜드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분위기에서 부터 의상, 악당들에 이르기 까지, 말하자면 입이 아플 정도로 매드 맥스의 영향을 많이 받은 작품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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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맥스2의 보스와 보더랜드 게임의 합성, 전혀 위화감이 없다.>

그 외에는 영화 더 북오브 일라이의 색채와 황량함, 나는 전설이다에서의 주인공과 개, 슈퍼페미콤 시절의 게임 매탈 맥스, 등 크고 작은 영향을 받은 작품은 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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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함, 남자와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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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함, 개와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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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리딕에서는 사막, 개과 동물과 남자>

 

간단하게 예를 들자면, 어떠한 이유로 문명으로 꽃을 피운 세상이 멸망하고 힘이 곧 정의를 표방하는 약육강식의 시대가 열렸는데, 사막화된 배경에서 악당들이 더워 죽겠는데도 불구하고 가죽옷을 입고 있으며, 펑크 스타일과 모히칸 헤어스타일이 유행하고 자동차에 뾰족하거나 날카롭거나 무식한 외형으로 개조 했다면, 그것은 매드 맥스의 영향을 조금이라도 받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간과 국적을 뛰어 넘어 여러 작품들이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것은 그만큼 매력이 있다는 뜻일 것 입니다. 당시로서는 충격적이라 할 수 있는 영상미와 잔인함, 독특함이 뚝뚝 흐르는 영화였기 때문입니다.




간략한 각편의 스토리와 이야기 거리를 요약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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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지렁이 머리로 시작해 용의 몸통에 지렁이도 용도 아닌 꼬리로 끝나버린 느낌이지만, 그것은 지금 시점에서 이 영화들을 평가하기 때문인데, 개봉 당시의 눈과 예산을 생각해 봤을때 매드 맥스 1편의 독특함과 매력은 결코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고, 그리하여 호주의 듣보잡 감독과 배우가 헐리웃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여러 매체의 많은 작품에 영향을 끼쳤던 영화 매드 맥스가 2015년, 30년이 지난 지금 어떻게 돌아오게 될지 매우 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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