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 한 쪽 무릎을 짚을 수가 없어요.

4년 전에 신나게 뛰다가 꺾인 화단에 걸려서 넘어지며 내리막쪽으로 떨어져 오른쪽 무릎을 거의 제일 먼저 바닥에 찍어서 무릎이 충격을 흡수하는 바람에 무릎 뼈(??)가 부러졌었거든요.

깁스를 풀고 대충 괜찮겠지 하고 살고 있는데,

딱딱한 바닥에 무릎을 살짝만 짚어도 아픈거에요.

왼쪽은 안 그런데, 오른쪽만 그래요.

그래서 무릎을 꿇을 때는 왼쪽만 땅에 닿게하고 오른쪽은 안닿게 띄운 자세를 취하곤 하거든요. 제사 지낼 때, 절 할 때도 마찬가지고요.

동네 병원에서 엑스레이 찍어봤는데도 왼쪽 무릎과 차이가 없대요. 둘 다 슬개골이 올라간게 문제긴 한데, 차이가 없대요.

그래서 어이없게도 오른쪽 무릎의 문제가 뭔지는 알지 못했고, 일단 모집병 입대 신청은 해놓긴 했는데...

한쪽 무릎에 하중이 가해지면 안 되는 상태로 군 생활 할 수 있나요?

동네 병원 말고 큰 병원 가봐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