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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의 상인
게시물ID : lovestory_736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루한번시인
추천 : 0
조회수 : 51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13 18:33:05
베네치아의 상인 - 하루한번시인
 
여름의 저녁 어둠은 쉽게 못온다
달의신 아르테미스 는 태양의신 아폴론에게 양보하듯
느리게 오다
 
어두컴컴한 골목길 빛내주는 촛불과 달빛
어둠은 왔지만 여기는 아직 아폴론의 가호가 있는듯 하다
골목길의 잡상인의 목소리가 멀리멀리 퍼져
선술집의 호탕한 웃음소리 저리저리 퍼져
호밀빵과 해물냄새의 빠져
 
잠시나마 우울한 기분 여기에 놔둔다
잘 빚어진 술은 나의 우울함을 사하여 주고
촛불의 그을음 자국이 남겨져 있는
나무 기둥은 어찌 이렇게 평온한가
 
베네치아의 저녁은 피곤한 상인들의 안식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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