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가 XX대학교 사람이랑 사귀어봤는데 진짜 고생하고 나중에 사기도 당했어.
XX대는 진짜 상종할 애들이 못돼"
누가 이러고 다니면 저 대학교 다니는 나머지 멀쩡한 사람들 화나잖아요.
그쵸?
같은 대학은 다녔을지 모르지만 난 안그랬거든요. 난 그런사람 아닌데?
사기친놈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이름도 첨 듣는데?
아니 애초에 저게 진짠지 아닌지도 모르는데??
할수만 있으면 내가 잡아다 주고싶은데???
어느넘인데. 말해봐. 대자보에라도 붙여서 잡아줄께.
이런거거든요 우리는 지금.
근데 총장이 나서서 저희 대학이 물의를 일으켜 사과를 드립니다.
이래버리면 동네서 저를 어떻게 볼까요?
사기꾼 대학교 다니는 넘.
헐 대박
속터지네요.
성폭행 피해자분이 입을 상처를 걱정하시는맘은 저도 알아요.
그치만 그걸 당사자도 피해자도 아닌
'당사자의 친구의 메일을 받은 가해자가 즐겨하던 커뮤니티의 운영자'가
대체 뭘 어떻게 해줄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