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2일차 스르륵망명아재가 한말 올립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8407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화사장
추천 : 10
조회수 : 29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05/14 04:28:33
본 아재는 게임회사 운영자 2년차를 했었고 비공식적으로 파트장직위까지 달았던 사람입니다. 
여기 오유 운영자님 경력에는 한참 못미치는것도 아는데 한말 올려볼려고 합니다.

여기 운영자님은 착하셔도 천사급으로 착하십니다.

마치 노무현 대통령님을 보는것 같아요. 

노무현 대통령님, 참 좋으신 분이셨죠... 

왜 그때는 그분이 좋은분이였는지, 왜 노사모란 단체가 생겨났는지 조차도 이해를 하지않으려헀습니다.

당시 조,중,동 쓰레기 언플에 저도 놀아났었죠.

하지만 그분께서 하신 태안반도 기름유출 사태나, 여러 업적을 보면 정말 잘하셨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런데 딱한가지 잘못한것이 있어요. 

그건 바로 상대편을 사람으로 보았다는것이죠. 

저것들도 사람이겠거니 생각하시다가 정말... 아주 힘든 길을 홀로 걸으셨죠. 

못지켜드려 정말 죄송할따름이에요.

여기 오유분들 전부다 모두 좋으신분들 같아요. 

갈곳을 잃은 아재들을 따스히 받아주고, 못찍은 사진이라도 환호해주고 내일처럼 기뻐해주고 정말 감사할따름입니다. 

오유분들도 정말 착하시고, 운영자분은 정말 천사에요 그냥 

그런데 운영자분 두가지는 아쉬운점이 있어요. 

저것들도 사람이겠거니 보시는것과, 가만히 있으라(기다려달라) 이 두가지요.

여기 사람들 착해요, 너무 착해요. 바보같을정도로 착해요 

우리 스르륵 아재들은 그냥 불의를 보면 못참아요. 행동력 하난 끝내줘요 

마치 롤에서 펜타킬을 하면 xxx가 미쳐날뛰고 있습니다. 이것처럼 
그냥 단체로 날뛰어버려요 

스르륵 성인게시판(1500점이상 회원만 입장가능)한곳은 여시사태 터지마자 
'망한 사이트의 게시물은 열람할수 없습니다' 이런 제목과 내용이일치한 글들을 전부 누구할것없이 올리고있어요. 
또한 광고로인한 수익을 막기위해서 구글애드블럭이란것도 설치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지금 저렇게 글 올리신분들은 정지를 먹고 포인트가 깍여나가도 
2xxx년 xx월 xx일 가입 xxxxxx번째 회원 이런 글로 보이콧을 하고있어요. 
단합력 쩌는 아재들이에요. 

또 보자마자 불의를 못참는 아재들은 그냥 바로 각종 민원기관+국가기관에 신고도 넣어버렸어요 ㄷㄷㄷㄷ

T24란 축제도 '되는데요' 댓글 한마디에 단합력 쩔게뭉쳐서 그냥 축제로 만들어버렸어요 ㄷㄷㄷㄷ

이 아재들 보면 무서울정도에요 ㄷㄷㄷ

이분들은 사람이 사람다울때 말이 통할때는 말로 해결을 하지만 아닐때는 적절한 조치를 적시에 하시는 분들이에요 

오유 운영자분도 예수님의 마음 부처님의 마음처럼 저분들도 사람이겠거니 하시면서 정말 좋게 봐주시는데 
한편으로는 걱정이되어요. 

15년 가까이된 스르륵같은 경우 영자때문에 개판나서 폭파되기 일보직전인 사이트인데 
여기는 운영자분이 정말 착하셔서 다른 사이트에서 공격들어와서 사라지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두번째로 조금 기다려 달라 가만히 있으라 이런방식은 안좋다고 생각이 들어요.

공지를 올리셨을때 언어의 선택과 맥락이 말끔하지 않아 오유분들의 다수가 공지를 보고 많이 오해를 했어요. 

그래서 탈퇴하신분들도 계시고 운영자분께 실망하신 분들도 있구요. 

이분들은 원하는게 하나에요. 왜 불의를 보고도 우리가 참아야하는가? 왜 우리에게 기다려달라 가만히 있어달라만 하는가? 

세월호 사건이후에 저는 생각이 바뀌었어요. 
가만히 있으라, 기다려라 이러한 대화법은 문제를 키운다고. 

그래서 저는 당당하게 말씀 드리고 싶어요.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단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한도내에서

하고싶은대로 해야지 뒤늦게 후회를 덜하게 되고 자책할 일이 적어질테니까요. 

운영자분, 정말 착하신분인것도 알아요. 

하지만 현 사태에서는 기다려달라, 저것들도 사람이겠거니 라는 생각도 좋지만 운영자는 유저들과 소통하는 유일한 창구에요.

오유분들이 바라는건 딱 하나에요. 우리의 목소리에 조금더 귀를 기울여주세요. 

우리는 전투적으로 스르륵 아재들처럼 행동을 하고싶어요. 근데 우리가 할수 있는것도 있지만 우리를 넘볼수 없게 운영자분도 동참해서 
이사태를 이겨나가보아요 라고요.

알아요 혼자서 운영하시느랴, 많이 힘드시고 일일히 답변이 어렵고 늦어진다는것. 

오해가 생기지 않게, 오유분들의 목소리에 조금더 귀를 기울여주시고 화답을 조금이라도 해주셨으면 해요. 

늦은밤 뻘글을 적느랴 두서가 없지만 양해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