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진짜 오유에 들어오면서 훈훈함을 느끼고 가요.

사실 인포메일부터 눈팅족이라 글을 많이 쓰지는 않았지만, 몇번 글을 올리면서 100명 이상의 공감을 받는 다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거든요.

10명의 공감을 받는것도 어려운 일이에요. 하지만 요즘 소소한 글들이 추천을 받고 새로 오신 분들을 챙겨주려 하는 모습이 너무들 귀엽네요:)

뭔가 비록 커뮤니티이지만 나도 이렇게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그런 느낌을 추천+댓글을 통해 전해주는 느낌?

그걸 직접 글로 표현해주는 아재들도 귀엽고, 계속 추천을 날려주는 기존 유저들도 귀엽고 진짜 훈훈합니다.

또 칭찬에 신나서 열심히 원래 스르륵은 이런곳인 것 처럼 인생짤을들 소개해주는 아재들도 너무 귀엽습니다. ㅋㅋㅋ

(처음엔 비둘기가 날아다니는 베오베와 베스트를 보면서 깜짝 놀랐어요 ㅋㅋ)

눈이 진짜 호강하고 여러 가지 배워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여시 사건도 엄청 충격과 공포 이지만 개그로 승화시킨 글들 덕분에 많이 웃고 갑니다. ㅋㅋㅋ

정말 세상에는 다양하고도 이상한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

그동안은 오유에서 콜로세움 세우는 사람들만 대단하게(여러가지 의미로) 느껴졌었는데....★

현명하게 해결해준 바보님과 유저분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있어요.

이번에도 잘 해결되어서 인생에는 연습이 없는 만큼 항상 떳떳하게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잘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인실X이 오유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문구 같네요 하하하)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오늘의 유머를 즐겨찾는 오유인이 되면서

콜로세움이 열리는 것도 보게 될 것이고

분탕질(관심종자)을 놓는 사람들도 보게 될 것이고

- 관심을 받고 싶은 건지 엉뚱한 시비를 거는 사람들이 꼭 있더라고요. 오유 사람들은 너무 착해서 잘못된 것을 항상 바로 잡아주려고 해서 병먹금 같은걸 잘 안(못)합니다.

아무 이유 없이 비공감을 넣는 사람들도 보게 될 것이고

- 사실 비공감의 의미는 '내 의견과 다르다'라는 의미를 표출하는 방법으로도 쓰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등산을 하게 되거나 보류로 간다고 해서 너무 상처를 받으면 안됩니다. 멘탈이 약해지게 되는 것 같아요.

+) 사실 예전에 멋 모르던 시절에 어떤 글에 '내가 생각한 의견'을 올렸었는데 추천과 반대가 골고루 찍혀 있었어요.(그 시절엔 등산 대신 반대)

어떤 글에 대해 여론과는 조금 다른 의견 이었었는데, 제 의견에 공감해 주는 사람도 물론 있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반대에 조금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그 때 어떤분이 댓글로 자신이 사용하는 반대는 '내 의견과 다르다는걸 표현하는 수단' 이라고 하더라고요. 물론 이건 그 유저의 의견이었지만...

다양한 사람이 모여 있는 커뮤니티인 만큼, 생각보다 다양한 의도로 비공감이 사용되기 때문에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불펌 페북유저들도 보게 될 것이고

- 전에 보니 법적 대응 하신다고 하니 이건 조금 든든합니다. 요리게시판의 경우는 자기가 요리하고 먹은 것 처럼 매일 사진을 퍼가서 올리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네요. 바이럴 마케팅을 위해서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하는 상업적인 이용 같습니다.

나눔 먹튀 유저들도 보게 될 것이고

- 좋은 의도로 시작한 나눔에 닌자들이 나타나서 보람을 빼앗아 갈 수도 있고, 격려해 주는 모습에 힘을 얻어 갈 수도 있어요.

그냥 이런 다양하고도 이상한 사람들에게 상처 안받으셨으면 좋겠어요.

왠지 훈훈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 주저리주저리 적어보고 갑니다.

항상 즐거운 커뮤니티 생활이 되길 바라면서 ASKY...♥

+) 짤방은 커뮤니티를 훈훈하게 만들어 주신 스르륵아재+오유징어님들께 감사한다는 의미의 카네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