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오브카드를 보고 난 뒤에 넷플렉스 짱짱맨을 외쳤었져.
한 시즌 통으로 내놓는 시크함과 간지.
베로니카가 우주에서 쉬융 하고 날라오더니 내 몸에 지방이 붙어 있는것처럼 자연스럽게 비대해지는걸 보고 난 뒤에
오 역시 마블 짱짱맨을 외치고 극장을 나왔습니다.
그러던 중 오유 외드게에서 올드보이 복도씬을 연상케 하는 액션신이라며 데어데블 영상을 잠깐 보게 되었습니다.
아 이거다! 짱짱맨인 넷플릭스와 마블의 콜라보라니!!!!!!!!!!!
전 약간 이상한 취향이 있어서 스포같은거 미리 알고 보는거 좋아합니다.
나중에 아 저게 복선이였구나 ! 하고 깨닫는것보단 아 이래서 나중에 결론이 저렇게 나는거구나. 하고 흐름을 파악하는게
더 재밌더라구요. 그래서 위키를 보니 스파이더맨과 맞먹는 불쌍캐릭? 호 ㅋㅋㅋㅋㅋ
일단 왕겜처럼 막 시간가는 줄 모르고 다음 내용이 너무 궁금해 미칠지경이라 계속 보게 되는 미드는 아니였는데요.
히어로물 치고 너무 현실감 있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장님이 그렇게 치고박고 한다는게 일단 모순이지만)
매번 쥐어 터지는 거라던지 ㅋ 배경이 되는 도시 모습이라던지 하는것들이요.
또 다른 히어로를 만나보는것도 좋았구요. 현지에서도 영화화된 데어데블과는 다르게 작품성도 인정받았다고 하니 절 믿고 보시지말고
마블을 믿고 보시는 것도 좋을듯 하네요.
맷의 매력에 한번 빠져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