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 게시판에 미드 추천해 달라는 글 올려 놓고,
댓글을 기다리는 동안에 The Americans 라는 미드를 봤습니다.
소련과 냉전 중이던 80년대 미국에서
부부로 살면서 첩보활동을 하는 KGB 스파이 얘기네요.
재미있는 갈등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 소련 스파이와 미국 FBI 첩보국과의 숨막히는 숨바꼭질
- 임무 때문에 결혼한 부부.. 새록새록 생겨나는 가족에 대한 애정과 임무 사이의 갈등..
- FBI 첩보국 소속이며 잠입 전문인 새 이웃. 과연 뭔가 알고 온 건지, 그냥 우연인지..
저는 재치있는 수다가 즐거운 미드도 좋지만,
이처럼 눈빛 하나로 수십 마디의 말을 대신하는 미드도 정말 좋더군요.
요거.. 끝까지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일단 1편은 별 다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