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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지오그래픽) 평온한 강이 지옥으로 변하는 현장
게시물ID : animal_1265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짱e
추천 : 22
조회수 : 1380회
댓글수 : 110개
등록시간 : 2015/05/15 10:38:26


안녕하세요 ^^;


올바른 생태사진 문화 컬쳐를 선도하는 SLRCLUB 니콘포럼 버드당

혼란스러운 와중에 제2대 버드당주를 맡게된 짱e 입니다! ㅜㅜv







오늘은 낚시의 황제 "물수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께예~







물수리 (학명 : osprev )



몸길이는 약 55~65cm인데 날개를 펼치면 성인 남자키 정도 됩니다.

우리나라에는 9월말~10월간 한달정도 머무르며 

평온한 강을 지옥의 현장으로 만듭니다.



아주 옛날부터 가을->겨울 넘어가는 시기에

우리나라에서 맛있는 물괵이 폭풍흡입 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여러 문헌에 

어응() 으로 불렸던걸 알 수 있습니다.

어응 -> 물고기를 잡아 먹고 산다해서 붙여진듯..




갑자기 무서운 물수리가 귀여워 졌네예... ㅜㅜ

어응어응 ㅋㅋ







LJH_1139.jpg

평화로운 강..


백로가 피래미를 줏어 먹으며 나풀나풀 날아 갑니다.

피래미에겐 이승탈출의 순간이지만

백로에겐 맛있는 간식 ㅜㅠ











그러던 어느순간 물고기 사냥의 귀재 물수리가

나타나 강을 둘러보고 하강을 시작




LJH_1687.jpg


마치 폭격기를 연상케 하는..











LJH_1646.jpg





LJH_1752.jpg



入水 (입수) 전.. 

우리는 이 사진을 갈고리샷 이라 부릅니다.
(정말 찍기 힘든 찰라의 순간 ㅜㅜ)
















LJH_1757.jpg


사냥의 귀재라지만 가끔 이렇게 공칠때도 있는데예















DSC_4362.jpg

이 강이 물반 고기반이라 그런지 사냥성공률은 높은편입니다. ^^












DSC_4186.jpg


물에 거의 잠겼다가 나오기 때문에 이렇게 出水 (출수) 후

물털기를 하는데 여차하면 그대로 목이 돌아가 이승탈출할 기세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











DSC_4430.jpg

물고기에게서 피가.. ㅠㅠ













LJH_1457.jpg


평온했던 강이 물수리의 폭격으로 지옥을 연상케하는 

아수라장이 됩니다..





저 무시무시한 발톱..

강인한 부리..

잘생긴 얼굴..

힘찬 날개..



맹금류의 이 강인한 모습은

언제봐도 사나이의 가슴을 설레이게 만들어예.. ^^


















DSC_4445.jpg


달나라로 가는 물수리..

물수리야 안녕~ 올해 가을에 다시 만나자꾸나 ㅜ_ㅜ/








오늘 만나본 물수리..




정말 멋있죠?






















DSC_7341.jpg


불금과 함께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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