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시여,

제게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과분한 능력을 얻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과분한 본과 공부량은...
좀...너무많습니다만,
경건히 배우고 있습니다.
그래도 좀... 많긴 합니다만,
   
 다만. 다만 한가지 제가 마지막으로 바랄것이 있다면

제가 수술하는 모든 사람이 나았으면 합니다.
열두 시간, 삼십육 시간도 수술을 할테니,
제 최선을 다할테니..

 다만 잘못없는 그 사람이
 저의 부족함으로 고통받지 않게 해주십사 합니다..

신과 타협하려는 자세로 기도를 한다하여
현실성이  더해지거나 생기지 않을 것임은 압니다만,
그래도 더는 바라지 않고
다만 제가 부족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그래도 일생을 봉사하려는 마음으로 시작하여
여기까지 도착했잖습니까.
이쯤되면 신이 도와주고 계신거 같긴 한데
다만 제가 욕심이 커서 그런가 봅니다.

교회도 절도 모스크도 안나갑니다만
당신 이름으로 일하려 하니 
제발 좀 도와주십시오...
 
신 당신도 저처럼 행복하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