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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저도 구출냥이 글을 써봐요…
게시물ID : animal_1269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2OCO2
추천 : 3
조회수 : 32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5/17 04:51:09
오늘 아침  애옹 애옹  우는 소리가 창밖에서  들리더라구요 냥이 가족 키우다보니  확실히 도움을 청하는 간절한 울음소리였는데 소리를 따라가보니  뒷집 다세대 주택  담넘어  창고에서 들리더라구요  담을 넘어 보니 어미가 아가 두마리와  소리나는 구역에 버티며 저를보곤 하악!!!  질을ㅜㅜ
 
일단  후퇴하고 전 약속이있어  나왔죠 밤2시쯤  집에와서  자려고 누웠는데  애옹 애옹 소리가 아직도 나더군요 확실히 목이 쉬었고  소리도 많이 줄었습니다.  직감상  죽음에 직면한걸 느꼈구요   그냥 두고볼수없어 다세대주택 초인종을 눌렀지만 너무 늦은시간이라 ....무응답ㅜㅜ 그래서 과감히 월담을(집주인분께는 죄송할다름) 

그리고 소리나는 지점을 뒤졌습니다  이미 어미는 포기하고 자리를 뜬 상황이고 아무리봐도 울고있는 아가는  없습니다  하아... 그러다 철골 파이프가 잔득 쌓여 있는 부분을보니  어쩌다  끼었는지 파이프랑 벽사이에 목이 끼어서  울고있더군요 
이미 똥 오줌 범벅에 발버둥을 심하게 쳤는지 발톱도 빠져있고 야밤에 파이프 다치우고 아가를 구출했습니다.  그리고 그자리 그대로 두고 자리를  떴으나 이미 쉬어버린 울음소리에 격심한 탈수 그리고 그 어디에도  없는 어미
 
하아…결국  집으로 대리고와서  일단  상처 치료 와 물을 투여하고 고양이 영양제를 소량 투여했습니다 두시간자나니 힘이조금나는지 그 조그만한 입으로 하악질을 하더군요^^안심입니다

.그나저나 집냥들이  너무 무관심이라 다행이랄지 …무튼  아가 안죽고 버텨줘서 고맙고  큰소리로 구조요청해서 다행입니다 이 쪼그만한 몸에 어찌나 목소리가 큰지^^;; 무튼 집에 냥들이 늘어만가서 멘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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