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쯤 중고상에게 세탁기를 구입 했었죠

가격도 무려 20여만원을 주고 구입했는데 처음엔 잘 돌아가더니

지난달 모터 긁히는소리가 나더군요 중고 A/S 무상기간이 6개월이라 구입 업체에 연락해서 수리 부탁했는데

아저씨가 몇몇 손을 보더니 괜찮을거라고 하더군요 당시엔 소리도 안나고 잘 썼는데 이번달 와서 다시 말썽을 부리더니

갑자기 터질듯한 소리를 내면서 쾅쾅쾅쾅 거리고 세탁물은 그대로 있더군요...

안되겠다 싶어서 서비스센터에 연락하여 아저씨가 고치러 오셨는데 (죄송합니다 일요일밖에 시간이 안되서)

축이 나갔다고 하더군요.... 참 청천병력같은 소리에 그게 어쩌다 나가는거에요? 하고 물으니

세탁물이 많거나 많이 돌리거나 하면 수명이 단다는식으로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비용이 얼마나 나오는지 물어보니 14만원정도 비용이 나온다고 하시더군요

또한번에 청천병력같은 소리에 고민 좀 해봐야겠다고 했습니다 출장비용 드리려고 하니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하시길래 매우 감사했습니다 명함을 받아들고 한참을 고민후

동네 안녕마트와 L* 가전 파는곳이 있길래 보고 있는데 정말 가격이 ㄷㄷㄷ 하더군요... 쉽게 결정 못하는 상황에서 

온라인이랑도 비교할겸해서 다시 집에와서 온라인으로도 확인하니 

가전파는곳과 안녕마트에서 본것보다 가성비 좋은 제품을 만나고 설치를 기다리고 있는중입니다.

빨리와서 저의 옷가지를 깨끗하게 해줬으면 하네요

다시 한번 느끼지만 역시 중고는 어느정도 알고 가서 사야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아니면 어느정도 지식을 아는 지인을 통하던가.....

중고로 산 세탁기가 1년채 사용도 못하고 수명을 다해서 안타까운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해봅니다.

오늘 저녁 막걸이에 중고매장에서 A/S 온 아저씨를 안주삼아 저녁을 먹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