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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붕어낚시...
게시물ID : rivfishing_19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맴붕
추천 : 8
조회수 : 85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05/20 01:18:45
보통 월요일 하루 낮시간 하고오는게 일과이지만.

지난주 비오는 월요일이어서 출조 포기했던터라 이번주는 분뇨의 2일 출조 감행했습니다...

그냥 가고싶어서...피곤한 몸 이끌고 밤에 들어가서...

고기는 구경도 못하고 돌아다니다 아침에 잠깐 짜치 손맛보았습니다.

대형 수로입니다.

하류쪽은 폭이 한강의 몇배가 되니 

호수라고 보면 될거같습니다.


수로.jpg

밤에는 산란하느라고 시끄럽게 뒤척이고...

산란하는 붕어는 먹이활동을 안하므로...입질도 기대할수 없었구요

늘 그러하듯 아침해가 뜨니 입질을 몇마리 해주었습니다.

기대한 사이즈도 아니었고 마릿수도 형편없어서 대형 저수지로 이동해보았습니다...

예당저수지로 목적지를 잡았지만...도착해보니 낚시하는사람이 없습니다...

안된다는거죠

그래서 인근 소류지에 수심좋은곳에 자리잡았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취수탑에서 농수로에 물대느라고 배수 펌프 도는소리가 

멈추질 않았습니다.

여기서 20시간 정도 머물렀는데 그동안 빠진수심이 60센치는 넘었던거같습니다.


저수지 포인트.jpg


저수에서 사용하는것은

글루텐보다 감자계열을 사용합니다.

떡붕어 낚시가 일본에서 넘어와서 일본 떡밥회사 제품을 한번 찍어봤습니다.

가격때문에 국산만 쓰지만....어쩌다 한봉지씩 있어서 찍어보았습니다.

마르큐라는 회사제품인데요...글루텐으로 떡밥을 최초로 만든 회사입니다.

아시다시피 글루텐은 대박이 났지요.

여기서 짚어드리는 글루텐!!

저의 유년시절에는 고소한 깻묵 아니면 소똥무더기 뒤적거려서 나온 지렁이로 낚시를 했는데요

어느세 바쁘게 살다가 물가에 가보니 바닐라 향기 딸기향기나는 떡밥을 사용하더군요.

글루텐은

밀가루에 들어있는 끈적거리는 섬유질입니다.

밀가루 제조시 빵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강력분 과

면종류나 부침등 흔히 땅에서 끌어당기는 중력분

람보나 터미네이터 쿠키같이 딱딱한 뭘 만드는데 사용하는 박력분이 있는데요

강력분에는 글루텐이 많이 들어가지만 중력 박력분에는 글루텐을 제거합니다.

그 중력 박력분 제조 후 남은 글루텐 폐기물을 돈을받고 처분 해 준다고 가져와서 

버리지 않고 만든게 글루텐 계열 떡밥입니다..

아시다시피 글루텐은 불티나게 팔렸고 마르큐라는 회사는 돈을 많이 벌었죠....김선달같은 회사입니다.

아무튼 그 마르큐에서 붕어 먹이에 대한 연구가 참 많았는데

글루텐이 붕어가 참 좋아하지만 붕어 말고도 좋아하는 고기가 많아서 

붕어만 특히나 좋아하는 떡밥이 뭐가있을까 하고

연구과 계발 끝에 발견발명이 아닌 발견한 감자계열 떡밥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매쉬드 포테이토는 이미 요리재료로서 시중에 유통이 되는것이고 

그 제조 공장에서 원료를 사와 포장만 해서 파는 간단한 유통구조입니다.
   

이와같은 마르큐 떡밥은 국내에서도 불티나게 팔리고 포장지마져 따라한 유사 국산제품이 무척 많습니다.


20150518_173013.jpg


떡붕어 바늘입니다.

특징이라면 미늘이 없어서 붕어에게 최소한의 데미지를 주고

바늘 빼기가 편해서 빠르게 낚시를 이어갈수있습니다.

그만큼 손가락에도 잘 박히는 성가심도 있습니다.

처음 중층낚시할때는 진짜 손이 퉁퉁 붓기가 생활이었습니다.


20150519_101049.jpg


물살을 거스르며 나타난 화사


20150519_141955.jpg


이틀간 낚시하면서 이동하면서 밥한끼 사먹고 한끼는 갓혜자 도시락

저녁은 이렇게 라면을 먹었습니다.

먹는게 부실하다 하지만 살은 더 찌는거같습니다.




20150519_154338.jpg
고기.jpg

바로 위에가 떡붕어 낚시하면서 가장 성가시게 만드는 살치입니다.

피리라고도 불리며 각자의 종이 있지만 성가신 피라미라는 의미로 그냥 뭐가 나와도 성가시게 하면 피래미 또는 살치라고 부르며 낚시합니다.

그래도 역시 떡붕어는 큰놈들이 많은편인거같습니다.


20150518_084914.jpg


이번에는 커피입니다..

밀크티는 이렇게 장시간 낚시할때는 설거지를 할수없으니 기피하는 편입니다.

커피야 몇번을 타먹어도 물만 있으면 되는거라 편하기도 하고 필요하기도 합니다.

어떤걸 마시든 수분섭취가 필요한데..

대부분의 캔음료는 설탕물이라서 기피하는 편입니다.

아...정말 피곤하군요..

이렇게 하루 이틀 낚시하고오면 녹초가 되지만 그래도 다음 낚시가는날 전날은 잠을 못자며 설레이는 밤이 찾아옵니다.

죽어라 죽어라 일하면서 이날 하루 바라보면서 사는 독거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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