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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부친 편지2
게시물ID : lovestory_195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플라이카오스
추천 : 4
조회수 : 43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5/12/24 10:36:50
드디어 장마가 끝나려나 봅니다.
하늘은 "준비해 또 쏟아붇는다" 라는듯 찌뿌린 얼굴이지만
정작 쏟아낼 빗물은 다떨어졌나봅니다.

지나고 나니 짧은 장마기간이었네요
며칠전만 해도 영원히 내릴것같던 비는...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나요?
비와 우리 
지나고 나니 짧은 사랑이었노라고
사랑할땐 영원할것 같았지만....
그래서 더 매력적인게 사랑아닐런지요
정말 한번에 하얗게 타버린듯 했는데
당신이없는 아주짧은 시간동안 모든것을 빨아들일듯한
암흑으로 가득찬 제맘은 언제쯤 다시하얗게 타버릴까요

알수없는 시간의 시작을 시작으로해서
이제 더 알수없는 시간의 시작을 시작으로 
알수없는 시간은 끝이 나버렸네요

앞으로 더 얼마나 알수없는 시간이 지나야
또다른 알수없는 시간의 시작이 시작될까요?

잊지마세요 시간의 시작이 당신의 의도로 시작된게 
아니라면 새로운 시작의 시간은 항상 당신주위에서
당신의 시간을 끝내고 새로운 시간을 열어가려할거에요

잊지마세요 당신이 당신의 지난시간들을 모두 잊는다면
앞으로 당신의 시간은 시작되지 않는다는것을

잊지마세요 삶은 영원한 반복의 수정일뿐이라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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