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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진짜 욕나오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8660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름다운일상
추천 : 5
조회수 : 30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05/23 11:29:04
내용이 조금 두서가 없고 길수있습니다.

제가 작년 말에 부산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혼자 살고있지만 원룸에 살긴 좀 좁다고 느낀게 한두번이 아니라서요..

그래서 이번엔 조금 오래되긴 했지만 26평 아파트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변두리쪽에 아파트를 찾았고 월세도 적당하더라구요.

그래서 그집에 살고있는 여자분(이전에 살던분)과 연락을 해서 집을 계약을 했습니다.

원래 이사하기로 한 날짜가 12월 5일이었는데, 그쪽 사정으로 인해서 조금 늦춰줄수 있냐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사준비 다 해놓은 상태에서 이틀전에 연락받았습니다(사실 연락이 온게 아니라 하도 불안해서 제가 연락했습니다.)

몇일까지 나갈수 있냐고 물어보니 30이후라고...

욕이 목구멍까지 올라오는걸 참고 알겠다고 그날까지는 꼭 빼달라고 말했습니다.

그 중간에 그쪽 여자분 어머님(전에 살던 여자분이  어머님이랑 같이 살려고 다른집 구해서 가는거였음 )이 이것저것 부탁을 하더라구요.

그래도 좋은게 좋은거라고 거제도에서 부산까지 운전해서 가서 운전기사 역활까지 해가면서 도와줬습니다.자기가 무슨 아줌마들 상대로 옷떼서 파는데 좀 도와달래서 짐꾼도 했습니다.3시간동안....

밥사줄테니 먹고가라는데 왠지 마음에 들지는 않아 그냥 됐다고 하고 거제도로 올라왔습니다.

아!!!그전에 왜 이사가 미뤄졌냐하면 그쪽에서 봐놨던 집이 사실 계약금을 걸고 했던것도 아니더군요...그래서 다른사람에게 넘어가는 바람에 자기들 이사갈 집 찾는다고 늦어졌습니다.

이후에도 말도 안되는 부탁들이 많았구요.

그중하나가 자기들이 마지막으로 보고 간집이 해운대 달맞이 쪽에 있는데 가서 사진한번만 찍어줄수 있냐고 하더라구요..

그당시 카메라 장비 이것저것 다팔고 남은게 D4랑 24-70n이었습니다.

잠시 해운대 출장간김에 시간내서 가서 사진찍어서 보내주는 수고까지 해줬구요..

이정도면 그쪽에서도 저한테 해주는게 있어야마땅하다고 생각할수 있었으나 저는 그냥 마음에 드는 집에 마음에 드는 가격으로 들어가는거니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러다 결국 12월 27일쯤에 이사를 가게되었습니다.

약속한 시간에 저는 도착을 했는데 그집은 어머님도 안보이고 그 여자분은 짐도 거의 안싸고 강아지랑 놀고 있더라구요...

여기서 부터 빡치기 시작했습니다.

이사하기로 한 시간보다 약 세시간 늦어졌고 제 시간만 낭비를 하게 된거죠...

그래도 참았습니다.

그전에 계약금 걸었던걸 가지고 그날 얘길 하더라구요.

50만원이었나?? 그랬는데, 그돈을 자기들이 가져가고 냉장고(오래된 지펠 양문형) 하나랑 세탁기(대우 통돌이), 가스렌지(그냥 3구짜리), 다낡아 빠진 삼성파브브라운관tv, 그리고 듀얼코어 내부 아무런것도 없는 데스크탑...마지막으로 설치안된 17평짜리 에어컨이랑 실외기...가 답니다..

그냥 말 길어지면 귀찮을것 같아서 네..라고 했습니다.

그러고 이사를 마쳤는데...

이건 집안꼴이 무슨....

쓰레기만 100리터짜리로 3봉지 나왔어요...

청소 다하는데 3일걸렸습니다..

그래도 이제 내가 살집이니 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청소했죠...속으론 욕하면서요.

이사오고나서 첫 가스비가 36만원이 나왔습니다.

체크 안한 제 탓도 있죠...

전화했더니 자기들은 돈 냈다고...제가 이사오는 날짜까지 계산해서 냈다고 하더라구요...

또 말이 길어지고 말섞는것 조차 싫어서 그냥 알겠다고 하고 제가 냈습니다.

오늘 또 연락이 왔네요..

자기 컴이 고장나서 그러는데 그때 주고간 컴 자기한테 줄수 없냐고...ㅡㅡ;;;;;

내마음속 깊은 곳에서 빡침이 올라오더라구요..

지금 그나마 제가 쓸려고 그래픽카드 넣고 하드 두개 넣어서 백업 및 웹서핑용으로 쓰고있는데...

그래서 그냥 안된다고 했더니 자기 상황을 설명해 가며 어쩌고 저쩌고....

그래서 그말 다씹고 그냥 안된다고 했습니다.

제돈주고 받은거고...그쪽 컴 고장난거랑 내 컴이랑 무슨상관이냐고 그랬더니 아...아쉽네요~~하곤 전화 끊네요....

살다살다 이런 ㅁㅊㄴ은 첨보네요....

꼭 이런말 해주고 싶습니다...

야이 ㅁㅊㄴ아!!! 니가 그러니깐 니남편이랑 이혼당하고 너네 딸래미(30대 후반) 도 자기관리 안하고 뒤룩뒤룩 살쪄서 아직도 자립을 제대로 못하고 혼자살지!!! 뭐???나한테 시집보냈으면 좋겠다고???? 에레이 XXX같은 인간아!!!
니네 모녀보단 내 하드속에 있는 여자들이 나한테 해준게 훨씬많다!!!!!!



라구요....에휴.....속터질것 같아서 이렇게 끄적여 봅니다..

오늘도 열심히 출근해서 일하는데 전화받고 빡쳐서....ㅠㅠ

즐거운 연휴인데 오유에는 저처럼 빡칠일이 생기질 안길 바랄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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