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8달정도 연애중입니다.  

저랑 같이 장난을 치다가  제가 나라잃은김구

 표정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여자친구가 "오빠 일베해?"  이러더라구요.  

저는 당연히 안한다고 했고, 나라잃은김구표정은  

인터넷게시판같은데서 봤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내가 일베하는것 같아? "라고 물었죠. 

"지금까지 본 걸로는 안 할것 같은데.. 
 
근데 또 모르지 앞으로는 .. "  

이렇게 대답을 하더라구요   여기서 약간

나에 대한 확신이 이렇게 없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조금 서운했습니다.

사실 그 전에도 난 앞으로도 널 사랑할거다 라는  

이야기를 하면 "앞으로의 일은 모르는거다.  어떻게

그렇게 말을 하냐." 이런 식으로 말을 하곤  했어요.  

그때는 뭐 여자친구가 워낙 현실적인 성격이다 보니  

별 뜻 없이 한말이겠거니 하고 서운한것도 참고 

넘어갔는데 오늘도 이런 대답을 들으니까 

 " 난 이런식으로 대답듣는게 서운하다. 종종 

 그랬는데 그때는 내가과민반응을 하는 줄알았다.

 그런데 오늘은 나에대한 확신을 내가 주지
 
못했나..라는 생각이 든다. " 라고  말을 하니까 

왜 이전에 서운한거 있으면 말하라고  했을 때

그런 말을 안했냐면서 기분안좋은 티를  내더라구요.     

제가 과민반응을 하는걸까요.. 여자친구가  

나쁜의도로 그런 말을 할 사람이 아니란 건 알지만  

답답한 마음에 글 써 봅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