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정말 집에 있는 시간이 너무 괴롭습니다.

 

저희 집 바로 앞 건물이 옥상에 있던 옥탑방을 철거하고

좀 더 그럴 듯한 가건물(?)이라고 해야 하나 뭐 슬레이트랑 철골로 된 걸 한 층 더 올리는 공사 중이거든요.

 

그런데 정말이지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시끄러워요ㅠㅠ

아침 8시부터 저녁까지 계속 드릴로 뭐 깨는 소리 같은 게 계속 나요. 

 

그리고 또 하나 문제는 제 서재랑 앞 건물이 딱 마주 보고 있는 위치인데다가 매우 가까워서...

인부님들 대화 나누는 소리까지도 드릴 정도로 가까운데.

그래서 요새는 창문도 거의 못 열고 살고 있거든요.

아무래도 정면으로 가깝다 보니까 인부분들이랑 자꾸 눈 마주치고 이런 일이 생겨요.

서로 좀 뻘쭘해서...;ㅁ;

 

어차피 저것도 구청(?) 같은 데에서 다 허가 받고 하는 공사이긴 할텐데.

정말 동네 주민으로서 너무 소음에 시달리는 날이 길어지다보니 괴로워서 고민입니다.

 

공사를 하면 -> 소리가 나고 -> 공사 현장과 가까우면 -> 소리가 크게 들림

이건 어쩔 수 없다는 거 알지만

혹시 어딘가에 민원을 제기하면 공사 시간을 조정한다거나 일정을 좀 당긴다거나 이런 중재를 해주는 곳이 있을까요?

 

직업이 거의 서재에서 뭐 읽고 쓰고 하는 일인데 너무 괴롭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