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고등학교 3학년 수능 끝나고 였을꺼임
친구랑 피시방이나 가려고 불렀는데 친구가 못보던 시계를 가지고 있는거였습니다.
브랜드는 태그호이어
못해도 백만원이 넘는 시계를 고3이 차는것 보고 신기하다는 생각에 물어봤죠
그 시계 어디서 난거냐 못보던건데 하고 말이죠
아버지가 줬다고 하더군요
수능 끝났다고 사준건가 하고 그거 비싼건데 하고 말을 흐리니깐 이렇게 대답하더군요
아버지가 20살적에 자기 알바해서 번 돈으로 산건데 자기 자식 물려주려고 아직까지 보관해뒀다가 이제 줬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똑같이 너 자식한테도 해주라고...
뭔가 저런 생각을 할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대단하다고 느껴지고 저도 같은 마음을가지고 있는중입니다. ㅎ
자유게시판에 맞는 뻘글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