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혹시 모르는분들을 위한 김여사 라는말의 시작 인천외고 김여사 사건
게시물ID : car_645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외눈박의지연
추천 : 11
조회수 : 3330회
댓글수 : 51개
등록시간 : 2015/05/25 14:18:13

인천외고는 운동장을 하교 학생들을 위한 주차장으로 쓰고 있었다. 인터넷에 공개된 블랙 박스 영상을 보면 사고 상황은 다음과 같이 흘러갔다.

2012년 4월 21일 오후, 한 아줌마와 그 딸인 여학생이 탑승한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승용차가 인천외고 운동장에서 운동장을 나가기 위해서 저속 전진하고 있었다. 영상으로 보아 사고 발생 시간은 하교 시간으로 추측된다.

여성은 조수석 위치를 잘 조절하지 못하는 딸과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대화에 정신이 팔려 전방은 주시하지 않고 차가 저속 전진하는 채로 내버려두고 있었다.[1]

그런데 바로 그때 아반떼 승용차의 앞을 인천외고 3학년 여학생 한 명이 지나가고 있었다. 여학생은 우산 때문에 시야가 가려 차가 다가오는 것을 보지 못했는지 전진해오는 차 앞을 걸어서 지나고 있었다. 애초에 그게 정상이다. 딸이 대화를 하다가 차가 여학생을 칠 것 같은 상황이 되자 놀라서 비명을 질렀고 운전자인 아줌마는 그제서야 여학생을 인식했다.

이때 아줌마는 순간적인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한 채 멘탈붕괴에 빠져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비명만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하고 질러댔다. 놀라서 브레이크 대신 악셀을 밟았는지 차는 급정거는커녕 오히려 속도가 증가하고[2] 여학생은 그대로 차에 치이고 만다. 그러고도 아줌마는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 차는 여학생을 밀어붙이며 계속 전진했다. 
더욱 신기한건 경적만 눌렀어도 학생이 알아서 피했을텐데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못했다는거다. 그놈의 경적만 눌렀어도!

결국 아반떼 승용차는 앞에 정차되어 있던 SUV인 캡티바와 충돌하여 멈췄으며 여학생은 차에 계속 밀려가다가 캡티바와 아반떼 사이에 끼어버렸다.

이 상황까지 왔는데도 아줌마는 차를 후진시키거나 정지시키기는 커녕 엑셀을 계속 밟으면서 소리만 질렀다. 옆에 있던 딸이 차문을 열고 뛰쳐나가 본넷을 처절하게 두드리면서 차를 빼라고 하지만 계속 비명과 함께 엑셀을 밟고 있었다.[3] 차가 음성인식이 되는지 소리만 지르고 있으면 브레이크가 작동하는가보다.

캡티바에 타고 있던 운전자는 처음에는 단순히 뒤에서 오는 차에 들이받히는 사고를 당한 줄 알고 나왔다가[4] 자신의 차와 김여사의 차 사이에 여학생이 끼인 처참한 광경을 보고 차를 빼서 여학생을 구하려는 듯이 황급히 캡티바에 다시 탑승하러 갔다. 화들짝 돌아가는 모습은 진정 급해보였고 이게 보통이다. 가끔 이 사건에 대해서 "아줌마가 보통이다."라고 하는 정신나간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여기까지가 블랙 박스 영상 내용. 무려 30초 동안 일어난 일이다. 그리고 그 긴 시간 동안 아줌마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액셀만 밟은 채 비명만 지르고 있었다.

이렇게 인터넷에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은 종료되었다.

해당 사건은 22일 MBC 등 언론사 기자들에게 제보된 듯하고 곧 언론에서도 보도하기 시작했다. 기사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C%9D%B8%EC%B2%9C%EC%99%B8%EA%B3%A0%20%EA%B9%80%EC%97%AC%EC%82%AC%20%EC%82%AC%EA%B1%B4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