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버스타고 집에가는데 내려야할 역에서 애기 데꼬다니는 부부랑 같이내렸고 횡단보도 건너고있는데 자꾸 어디서 경찰들 호루라기 부는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근데 주변에 둘러봐도 경찰은없고; 저 무단횡단도 안했거든요.. 괜히 찔려서 두리번거리고있는데 옆에 차도에 한차선 건너에있는 아까 내린 버스에서 어떤 아저씨가 호루라기불다가 저랑 눈이 마주쳤는데 계속 삑삑 불면서 모자! 모자! 하면서 모자를 던지는거에요 엉겹결에 주워서 뒤를 보니 아까 같이 내린 부부가 고맙습니다길래 드리고.. 버스의 호루라기아저씨도 코쓱 저도 코쓱 애기는 꺄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