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다리입니다.
게시물ID : deca_430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큰소리
추천 : 5
조회수 : 37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5/28 11:19:22
통행료가 없어서 좋아합니다. 부산은 돈받는데가 많아서 ㅠㅜ
아재들 저 다리는 왜 쨍하지 않은거요? 멀어서? 아님 카메라가 구닥다리라서 그런가요? 내손이 응손이라?

DSC_3334.JPG

아참 저 위치는 조금 음산한 곳입니다. 어제는 해무도 껴있고, 아무튼 저 혼자 약간 무서워서 씩씩거리면서 노래도 부르고 올라와서 숨좀 고르는데 한 젊은 여성분이 흰티셔트 입고 벤치에서 누구를 기다리고 있더라고요.(헐 순간 처자귀신은줄 ㄷㄷ) 그런데 오래 기다리려고 그러는지 모기향까지 피우고 핸드폰을 보고 있더라고요.  오유하나 힐끔 처다보니 오유는 아닌거 같고. 오유하면 아유오징?
정적이 흐르는 가운데 카메라 꺼내고 엉툭튀 자세잡고 저 사진을 찍었지요. 여러번 찰칵하고 포기하고 갈라는 찰나 그쪽이 먼저 일어나더군요. 혹시나 나에게 말걸면 어쩌지 무섭다고 같이 가자하면 어쩌지? 바람맞은거 같은데 자살한다하면 어쩌지? 난 유부징어인데 손잡고 내려가야하나? 이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있는데 쓸쓸히 갈 길 가더군요.
휴 다행이네 하면서 주섬주섬 챙기는데 그 여성분 앉은 자리 밑에 담배꽁초가 2개 있더군요. 아 내가 즐담 타임을 뺐았구나. 전 간접흡연의 대가인데. 다른곳 더 어두운곳 가서 못다핀 담배를 피신건 아닌지. 글고 요센 여성분도 담배 거리낌없이 피시던데. 그래도 꽁초는 들고갔어야죠. 제가 버렸습니다. -자연보호 (장)나라사랑-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