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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도의 여장 남자 취재 방송.jpg
게시물ID : fashion_1594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dsun
추천 : 10
조회수 : 13827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5/05/30 18:55:18






여기 한번쯤 사겨 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끔 만드는 아름다운 여인들.





실은 모두가 남자이다.





이제까지 '여장'이란 은밀한 취미에 불과했다.



Q. 여장한 남성을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있어요. 스커트를 입고 있었어요."

"있어, 있어."

이렇듯 여장을 한 남자들의 목격담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좋지 않게 보는 이들도 여전히 존재한다.

"기분 나빠. 풉"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장 붐은 퍼지고 있는 추세이며,

최근엔 여장 남자 전용 화보집까지 등장했다.








(메메단시 에이트 : 아키하바라의 여장남자 카페&바 NEW TYPE 공식 사진집)





게다가 여장 메뉴얼 DVD까지 발매.

(귀여운 여장 남자 만드는 법 : 3,800엔)






이곳은 오사카 도톤보리

여장 남자들의 취미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있다고 한다.






이름하여 '여자 아이 클럽'






수줍어하는 미모의 오너 이이지마 노아

아쉽게도 여장 남자가 아닌 트랜스젠더 되시겠다.





입장료 
남자 : 3,000엔 여자 : 2,000엔

세트
남자 : 5,000엔 여자 : 4,000엔

음료 ALL 1,000엔







동화같고 여성스러운 매장의 분위기인 이 곳에 

여장 남자들이 모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남성 분들께서 옷을 갈아입고, 여성으로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감각의 Bar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기의 비밀은 매장 안쪽에 자리한 이 곳에 숨겨져 있다고 한다.

"손님들께서 여자 아이로 변신하는 방이랍니다."








파우더 룸 요금은 1,000엔.

각종 메이크업 도구 및 헤어 용품들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메이크업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약 50여 종 이상의 여성용 의상들로

손님 대여용 의상도 충분히 갖춰져 있다.

간편하게 여장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감각의 Bar인 것.





이곳에서 다양한 여장 남자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평상시의 모습은 NG이지만, 여장 모습은 괜찮다며 인터뷰에 응해준

우루미 (가명), 27살 회사원.







"여장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하나의 수단이에요."

"메이크업을 하고 있을 때라던지, 옷을 갈아입을 때가 즐거워요."

"외모가 점점 바뀌어 가는걸 스스로도 알 수 있거든요."

"예뻐지는 모습이 기쁘죠."






첫 여장은 2년 전으로

"예쁜 옷을 입어보고 싶다"는 욕구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그가 말하는 여장의 매력이란?








"남자 상태에서는 제대로 표출할 수 없는 마음을 여자가 되면 표출할 수가 있어요."

"남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방법도 바뀌게 되죠."

"인생이 두 배로 즐겁다고나 할까요."

우루미씨는 여장을 하게 되면서 즐거움이 늘어났다고 한다.






이쪽은 오늘 첫 여장 체험을 갖는 손님.

체격으로 봐서는 다소 여장에 곤란함이 있어보이지만...

코지씨 (42세). 무려 건설 회사 사장님 되시겠다.







"기대가 큽니다. 어떻게 바뀔 지가."

"완성된 본인의 모습을 보고서, 스스로 반해버리면 끝이겠죠."

여장에 자신만만한 그의 모습은 과연?






...

그러하다.








본인은 완성도에 꽤나 만족하는 모양.

"꽤 부끄럽네요."

마음만은 벌써 완벽한 여자 아이가 되어 있었다.






이렇듯 최근 붐을 일으키는 여장 남자.

과연 그들은 괜찮은 걸까?

여장 남자들의 심리에 대해서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았다.









심리 카운셀러 아다치 미츠히로씨

"여성 지향적인 부분은 누구나가 가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없으면 곤란합니다."

"남성이 가지고 있는 여성적인 부분이 활성화된 거죠."

"보통 남성들에겐 마음 속 깊숙히 잠들어 있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지가 않습니다만,"

"어쩌다 겉으로 드러난 이들이 어떤 타이밍에서, 여장이라는 표현과 딱 들어맞게 된 거죠."

"이에 본인이 만족할 수 있다면야, 즐기면 되는 겁니다."





이쪽은 여장 경력 9년째인 베테랑

이오냐씨, 21살 대학생.








"제 경우엔 패션적인 감각으로 즐기고 있어요."

여장은 패션의 일부라고 말하는 이오냐씨.

구사하는 어휘 및 몸짓마저 여성스러운 그녀(?)가 평소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원룸에서 자취중인 그는

얼핏 보기에 그저 멋부리기 좋아하는 평범한 대학생.






2년간 교제 중인 여자친구도 있다고 한다.

게다가 인기 모델 나나오를 닮은 미녀!






스탭 : 여자 친구분께 전화 한 번 해주실 수 있을까요? 여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저도 그런 거 물어 본 적은 한 번도 없어요."








여자 친구 

"트위터에 사진 올린 걸 보고서 처음엔 정말 깜짝 놀랐어요."

"그치만 본인의 취미인데, 그걸 가지고 타인이 이렇다 저렇다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런 취미인 사람도 있구나 하는 거죠. 뭐."

"근데 외모가 안좋아진다면 역시 싫어질 것 같아요. (웃음)"





이렇듯, 여장 남자들 가운데는 학업과 연애에도 충실한 

건전한 취미로서 즐기는 이들도 존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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