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민감하단 소리만 들었어요.
'아이고 효녀났네 효녀났어' 란 소리도 듣구요...
평소에 이것저것에 걱정이 많은 편이긴 하지만
메르스는 정말 위험한거 같아서
조심하라고 난리좀 피웠거든요..
저희 아버지가 가정의학과 의사여서 더 걱정됬습니다.
한쪽 분야에 진료하는게 아니라 흔한 감기증상도 진료하시니
더 제가 벌벌떨었죠..
오늘 아버지께 진료보실때 마스크라도 하시라고 카톡남겼는데 답변은 '걱정마~~^^'
제가 너무 민감한건가 싶기도 하면서 너무 걱정되요
차라리 내가 걸렸으면 걸렸지 저희 가족이 걸렸다 생각하면.. 너무무서워요.
조심해서 나쁠거 없잖아요..
괜히 제가 유난떠는거 같고..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