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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이송체계나 내원체계도 개판입니다
게시물ID : mers_6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tpunch
추천 : 6
조회수 : 51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6/02 10:52:33
누군가 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인다 칩시다.
1차병원을 갔다가 2차병원을 가거나, 아니면 우리나라 의료체계상 처음부터 2,3차 병원을 가는게 가능한데 이런 2,3차 병원의 일일 내원환자는 최소 수백입니다.
대합실에만 수십명이 우글거리고, 좁은 매점은 미어터집니다. 내과 외래대기실? 말 할 필요도 없죠.

그리고 환자가 다 자가용 쓰거나 땅굴파서 이동합니까? 버스든 지하철이든 택시든 이용합니다. 순식간에 수십명이 더 위험에 노출됩니다.

왜 이 나라는 자신이 의심환자일 경우에 어떻게 하라는 지침이 하나도 안 보입니까? 진정해라 선동되지마라 이딴 기사 말고 확실한 예방법이나 대응법이 포털 메인에 올라가야 하는 거 아니냐구요. 제가 병원 감염관리실에서 일하는데도 모릅니다. 관리지침? 공문? 시발 죄다 같은소리 반복입니다. 여기서 메르스 핫라인이 뭔지 아는 사람이 더 많을까요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까요? 그 핫라인이 실효성이 있긴한겁니까?

적어도 의심환자 자가진단에 대해 대대적으로 홍보해서, 감기인 줄 알고 1차병원 무턱대고 찾아가는 불상사가 없도록, 또 2,3차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동하도록 교육하는 게 정상 아닙니까? 

미친나라도 이런 미친나라가 없네요. 3차감염 없단 개소리만 실컷 지껄이더니 모든 걸 운에 맡기는군요. 나라와 국민이 사설토토쯤으로 보이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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