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5분경... 생일인 아침부터 누나와 한 카톡내용입니다.

-_-;;; 아버지 카톡 문제로 ㅇㅣ야기하다가,, 생축받고... 딴길로 새긴했는데

저는 누나가 이렇게 말하는걸 이해할 수 없습니다 ㅠㅠ

(누나 컴터 몇년째 손봐주고, 이번에도 부품이 문제가 생겨 다 챙겨주던 중이었고요. 문제 부품 찾는것도 다 뜯어내서 메인보드 들어내는 것도 제가 하고 AS업체 알려주고 여기 전화하고 보내라고 말해줬습니다.)

나 : 메인보드는 보냈음? 받았데??

누나 : ㅇㅇ 어제 도착

나 : 사진 찍었지? 새로 왔어??

누나 : 뭔 택배가 3일 걸려, 아니 내가 보냈다고 그제 에이에스 센터로 들어갔다고

나 : ㅇㅇ

누나 : 뭔 사진?

나 : 보드 사진. 시리얼넘버랑 찍어두랬자나

누나 : 헉

나 : 아놔 미쳐 그러니 아빠가 누나를 안믿지

누나 : 보내기 바빠서....

나 : 미리 해두랬자나 사람말을 안들엉

누나 : 까먹었엉-_-

나 : 살쪄라

누나 : 이미 쪘다 아 어카지 떼어내고 찍으라고 하지ㅠㅠ 기억력이 나빠서 나중은 없다규 ㅠㅠ 아우 ㅠㅠ

나 : 야 왜 거기서 내탓을하냐?

누나 : 거기서 바꿔치기 하거나 그럼 모르게 되나

나 : 누난 그게 싫어

누나 : 니탓이냐? 걍 말 좀 하란 거였지

나 : 말했자나 찍으라고 보내기 전에 찍으라고 떼어내서 여기 있다고

누나 : 떼어내곤 안했엉-_- 여튼 내잘못이니 어쩔 수 없지

나 : 누나도 여시냐?

누나 : 꺼져

나 : 남탓만하게 도와줘도 내탓하는게

누나 : 니탓 안했거덩

나 : 누나 짜증나 아몰랑 누나가 보드 조립하던가

누나 : 걍 찍으라고 말해주지 라고도 말못하냐? 아 대써

누나 : 분명 난 내탓이라고 했는데 넌 또 꼬냐

나 : 떼어내고 찍으라고 하지ㅠㅠ <- 이말이 누구한테 하는거냐고

나 : 이성가지고 생각해봐 내기분 더럽지 않겠어? 도와주고

누나 : 여튼 까먹은 내가 죄니까 그만하라구

나 : 찍으라고 다 말했는데 누나가 그런말하고 아 대따고 짜증나게 하고

누나 : 그만좀 하라규 너도 사람 짜증나게 만들거덩

나 : “떼어내고 찍으라고 하지ㅠㅠ” 그딴말하지마 도와주고 내가 다해주고 이게 뭐냐고 내가 찍으라고 몇번 말했냐고

누나 : 그냥 말해보는거 가지고 니탓이니 내탓이니 너도 참

나 : 누나가 그런말하고

누나 : 와이프가 불쌍함

나 : 미안하다고 바로 말하면... 와이프는 안그럼

누나 : 아까 내탓이라고 했잖아

나 : 야 관둬

누나 : 근데도 넌 계속 뭐라하구 그래 관둬 뭐라 한마디한 내가 잘못이다 니가 그렇게 나오는거 뻔히 알면서

나 : 내가 도와주고 지랄하게 만든 게 한두번 이야? 누나가 말을 곱게 해야지 이번에도 내가 물어봐야 보드 보내고 접수되고 그런것도 말 안해주고

신경써주고 욕쳐먹은건데 기분이 좋겠냐고

그리고 지랄하니까 내성격이 어쩌구저쩌구 니가 그렇게 받아들이는게 문제라고하고

누나 : 보드는 어제서야 택배가 그쪽에 보내져서 오늘 말하려고 했다고

나 : 처음부터 누나가 "떼어내고 찍으라고 하지ㅠㅠ" 이런말 안했으면 다 좋게끝날꺼 아냐?

내가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빨리 말했으면

누나 : 넌 사람 말을 꼭 꼬아서 생각하더라 나도 기분

나 : 껒벼ㅗ 씨 누나랑 말 안해

메인보드 사진 찍어두라고, 시리얼 적기 귀찮으니까.. 찍어두라고 몇번을 말했는데

메인보드 들어내고 여기 있어! 라고 말해주기 까지 했는데

결국 사진도 안찍고 바로 보내놓구는..  떼어내고 찍으라고 하지ㅠㅠ  라는 말이 짜증을 일으켰네요

에휴.. 그래놓고 제가 꼬아서 생각한다고 하는데

다른 분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요약

1. 몇년째 컴터 AS 해줌(친누나)

2. 이번에도 문제 생겨서 문제 확인, 메인보드 뜯고 사진찍으라고 함.(한두번 말한것도 아님)

3. 사진은 안찍고 보냈음.. 누나왈 " 떼어내고 찍으라고 하지"

4. 제가 짜증내자. 니 성격이 그따위임 거지같음, 니 와이프 대단함

5. 친누나 카톡 차단 -_-;;

아우 빡치네요 ㅠㅠ

제가 성격이 이상한가요? 아니면 누나가 이상한건가요?

제가 ㅄ인거로 생각하고 앞으로 누나랑 대화 안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