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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군대에서 마이리틀포니의 '포'자도 입에 꺼내지 말자고 결심한 계기
게시물ID : pony_820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Yeosan™
추천 : 2
조회수 : 67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6/07 00: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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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땐 내가 자대배치 받은 지 얼마 안되던 2012년 8월의 여름날

나의 4기수 위 선임 K 일병과 함께 싸지방에서

같이 유투브에서 동영상을 보고 있었습니다.


K 일병은 좋은 노래를 들려준다고 유투브에서 검색을 하게 되는데

하지만 갑자기 K가 찾은 검색결과 화면에 한 무리의 망아지들이 등장하게 되고...

'어 이게 뭐지?' 하고 당황하던 K 일병 옆에서 'Yay! 포니다!'라고

속으로 쪼개고 있던 것도 잠시

진성 ilbe충 선임 S 상병과 L 상병이 갑자기 등장해서는...

"야 시발 K야 너 포간종자지?" 

"어디서 이런 애들 거나 처보고있어?"

이러면서 포풍 갈굼당하는 K 일병를 보며 벌벌 떨고 있었더랬죠


이 날 이후 중대 안에서 포니의 포자도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고

나중에 pmp를 가져온 후에는 pmp 안의 깊숙한 곳의 마이리틀포니 파일은

누구도 찾아 낼 수 없게 2중 3중의 보안대책을 만들어 두었죠
 

내가 기억하기론 그 선임이 틀어주려고 했던 노래는

전수연의 smile smile smile

하지만 검색 결과에 나온 건....


당시엔 마이리틀포니를 알고 있던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그 사람들은 마이리틀포니를 어떻게 알고 있었던 건지는

지금에 와서는 알 수가 없습죠


너희들 혹시 포니를 열렬히 좋아하고 있었던 거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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