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좋아요 밀어요

이제 토핑이 필요하겠네요

원래는 소시지를 넣으려고 했는데, 엄마가 만드는 김에 먹다 남은 훈제오리를 처리하라 해서...

사진찍다 기름튀어서 당황한듯

하여튼 기름 엄청 나와요

위 사진에서 못생기게 썰어버린 양파를 잘게 썰어서 볶다가 좀 투명해졌다 싶으면 토마토소스 넣고 볶아요

전 소스가 너무 묽은 것 같아서 해봤는데 꼭 필요한 과정은 아니에요 귀찮으면 걍 스킵

자 토마토소스를 펴바르고

치즈 먼저 빈틈없이 뿌리고 그 위에 토핑을 올려요. 그래야 모양이 이쁘게 나와요. 치즈 먼저 토핑 나중!!

저희 집은 오븐이 없는 대신 신기하게도 가스렌지에 그릴이 달려서ㅋㅋ 여기다 구워요

오븐도 그릴도 없다 싶으신 분은 도우를 동그랗게 만들어서 후라이팬에 미리 구워놓으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자 이렇게 놓고 기다려요 인고의 시간임

시간 안재요 그냥 눈대중으로 보고 가끔 꺼내서 젓가락으로 찔러보고 조금 뜯어서 먹어보고 하면서 맞춰보면 돼요

오예 다 구웠어요 오리고기가 까맣지만 탄 건 아니에요ㅋㅋ

맛은 오오옷!!! 오오오오옷!!!! 호오오오오!!! 하는 맛이에요

도우를 대충 만들어서 그런지 그다지 바삭하지도 않고 딱딱하지만ㅠㅠ 나름 또 먹다보면 괜찮아요

만들고 보니 되게 별 거 없네요 간단해요

아 맞다 이거 냉장고에 남은 재료 비우기 되게 좋아요

아무거나 대충 잘게 썰어서 올리면 끝!

기름이나 물이 많이 나오는 재료들은 미리 한 번 볶기만 하면 돼요

다 쓰고보니 마무리할 짤도 없고 뭣도 없네

마무리 어떻게 해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