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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나의 다른 생각
게시물ID : humorstory_4373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회색마법사
추천 : 1
조회수 : 46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6/07 19: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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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요!!

저는 생당근을 좋아하는 오징어입니다.

(생당근을 좋아한다고 했지, 카레에 들어가 있는 눅눅한 당근도 좋아한다고 말 안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엄마가 요리 할 때, 당근이 보이면 일부분 잘라서(물론 허락 받고) 생으로 아그작 아그작 씹어 먹어요.

여튼,

당근을 좋아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생당근을 아그작 아그작 씹어 먹으며,

이런 생각이 들어 엄마한테 말했습니다.

"엄만 좋겠다. 토끼 같은 자식이 있어서, 내가 토끼 닮아서 당근도 좋아하나봐"

라고 했더니

엄마가 정색하면서

"아니, 너 당근 좋아하는거에 대해 내가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너 말띠잖아. 말이라서 그럴껄?"

이라고 하셨습니다.

ㅠㅠ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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