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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누나가 애를 낳았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9019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서교사
추천 : 5
조회수 : 30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6/08 16:13:05
얼마 전 주말에 아빠가 아재같다고 글써서 베오베 간 20대 청년입니다.

그 글에선 언급을 딱히 할 필요가 없어서 얘기를 안했었는데 저에겐 3년전 결혼한 연년생 누나가 있어요.


원래 출산 예정일이 6월 24일쯤 됐었는데 이녀석이 세상구경을 빨리 하고 싶었는지 6월 6일 저녁에 나왔네요 ㅎㅎ

그래서 다행히 마침 집으로 올라와 계셨던 아빠도 아기 볼 수 있었네요..


메르스 때문에 누나는 못보고 ㅠ 유리벽 사이로 아가를 봤는데.. 와.. 태어난지 하루도 안되서 그런지 엄청 쪼끄맣구 귀엽네요. ㅋ

(애 머리가 손바닥보다 작은거 같았어요. 누나가 보름정도 빨리 낳아서 그런지 2.7키로밖에 안된다네요 ㅠ)


친척누나들이 애를 낳아서 이미 삼촌이긴 했는데..

결혼전엔 미1친 G랄등 서로 험한 욕하고  엉덩이 발로 차며 지내던 누나였는데.. 어느새 애를 낳았다니 뭔가 많이 신기하고 그러네요..

뭔가 진짜 삼촌이 된거 같구요..ㅎ


누나가 저한테 베풀어준 만큼 저도 이 녀석에게 해줄 생각입니다.

앞으로 열심히 삼촌으로써 아가를 괴롭힐 수 있는 방법들을 연구해봐야겠어요.

(누나.. 고2때 누나생일이라고 집에 친구들 부른적 있지? 그때 너 부끄럽다고 5천원 쥐어주면서 피시방 가라고 했던 일 참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 ^^)


일단 생각나는게 애가 좀 크면,

아가에게 방구 먹이기

아가에게 방석 던지기

좋아하는 장난감 숨겨놓고 모른 척 하기

좋아 죽을정도로 간지럼 태워주기

계피맛 사탕 뿌셔서 조금씩 먹여주기

뭐 이런거 밖에 생각이 안나는데 더 좋은 의견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음.. 어떻게 마무리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ㅅ-;

세상에 나온지 하루도 안된 아가사진 몇장 올리고 마치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처음엔.. 아가사진이 들어있어서 사진게시판에 올려야 되나? 하고 사진게시판에 올렸는데, 사진게시판은 정말 '사진'을 업으로 하는 분들이 올린 멋진 사진들이 주로 올라오는거 같기에 자게가 맞는거 같아 자게로 옮깁니다... 사진게 하시는분들 대단하시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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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누나 뱃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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