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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다녀왔어요 (2)
게시물ID : mers_87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출은사우론
추천 : 4
조회수 : 46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6/10 16:59:57
아침에 예약잡아놓고 오후에 진료받으러 갔어요.
대기실에서 고막체온계로 열 재고 체온은 크게 걱정할 수준이 아니며
상담결과 지병인 천식이 악화된 것이고 .. 메르스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당..
근데 대기실에서 무지 기분나쁜 일이 있었어요.
어떤 백인커플이 진료대기하는데 여자가 열이 있나봄
다행히 인후염이며 메르스는 아니라서 안심하고 돌아감.
전 천식 악화로 기침이 지속적으로 터지기 때매... 마스크를 했어도
구석에 앉아서 벽보고 기침하고 사람들쪽으로 고개도 안돌리는데
반대편에 앉아있던 할아버지가
" 거 아줌마 기침좀 앵간히 해라"
하시네요
병원에 아픈사람이 오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내가 내돈으로 특진비 내고 병원왔는데 
마스크를 안한것도 아니고 기침매너를 안지킨것도 아니고
왜 같은 환자끼리 그렇게 득달같이 달려드는지..ㅎㅎ
할아버지 오래사시고 싶으신지 마스크는 단디 끼셨던데
뉴스에서 나오는 박ㄹ혜 보면서 연신 끄덕끄덕 하시는거 보니 콘크리트 중 한분이신거 같음..
천식환자가 기침하는게 그렇게 아니꼬우면 할배돈으로 내 보약한첩이라도 지어주시든가요 예 할배?!
병원갔다가 기분만 잡치고 온듯 합니다 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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