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음에 3년 가까이 묵은 컴퓨터 내부 샷.
케이스에 먼지나 때벗기는데 2시간 가까이 걸렸네요. 내부 팬들 갈아버릴까 진지하게 고민할만큼 닦기가 힘들었습니다.
소음도 없이 오래오래 잘 돌아가주길래 좀 더 쓸려고 죽어라 닦았어요.
저 램은 사연이 참 많습니다. 처음에는 2g 두장 썼는데 친구 컴퓨터 조립해주면서 조립비로 4g 짜리 하나 받았어요.
밥까지 사주고.. 착한 친구에요 ㅋㅋㅋ
소켓도 바뀐 마당에 쿨러가 호환될까.. 하는 생각은 저 사이사이를 붓으로 다 턴 후에야 생각났습니다.
다행히 전이랑 차이없이 들어가네요.
그래픽카드가 좀 더러워서 팔거나 하기가 좀 곤란합니다..
그리고 완성. 선정리는 그냥 묶는 게 끝 아닌가요?
..
케이스가 큰데다 선이 짧은터라 안 되는 걸로 ...
윗 사진에 cpu 쿨러 위에 조그마한 카드가 있는 걸 보신 분은 제가 무슨 짓을 한 건지 아실 거에요..
슬롯이 있는지 없는지 체크를 안하고 당연히 있겠거니 하고 샀더니..
싼 맛에 사서 진짜 오래오래 잘 썼는데 고장도 없건만 못쓰게 되었습니다.
하하하.. ㅜㅜㅜㅜㅜㅜ
귀가 완전히 적응해버려서 지금도 노래 듣는데 어색하고 좀 묵직하고 그러네요.
2차 지름은 당분간 생각 안하려고 했는데..
조만간 돈 모이는데로 빨간 카드 하나 꽂아야겠어요.
램도 이참에 좀 더 달고.. 쿨러도 바꾸고.. ssd 용량도 늘리고.. 하드도 하나 더 달고..
그것보단 과제와 기말고사가 먼저네요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