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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없는 sk
게시물ID : baseball_969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끄럽군
추천 : 0
조회수 : 46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6/11 10:22:09
연합뉴스 SK 타자들, NC전 패배 후 야간 '자진 특타' 기사입력 2015.06.11 오전 09:07 최종수정 2015.06.11 오전 09:15 52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의 실내 훈련장 모습. 10일 오후 11시께 찍은 사진이다. 바로 직전까지 SK 일부 선수들이 이곳에서 특타를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전이 끝난 10일 밤 인천 SK행복드림구장.  집으로 향한 대부분의 선수와 달리 김강민, 허웅, 이명기는 경기장에 남았다.  이들이 방망이를 들고 찾은 곳은 3루 더그아웃 뒤쪽에 있는 실내 훈련장. 강혁 타격코치와 함께였다.  이들은 오후 11시가 가까워지도록 특타를 했다.   경기가 끝난 직후에는 관중이 빠져나가고 조명이 꺼져 어둑어둑해진 그라운드에서 타격 연습을 하는 나주환의 모습도 보였다.  SK 관계자는 "경기 종료 후 일부 선수가 자진해서 특타를 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2-7로 패해 예민해진 탓인지 선수들은 구단 관계자의 접근도 허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선수들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이렇게 밤늦게까지 추가 훈련을 자진한 것은 그만큼 최근 타격 부진이 심각하다는 자체 판단 때문이다.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달 초 김무관 1군 타격코치를 2군으로 내려 보내는 등 코치진 개편을 단행했지만, 하루아침에 방망이에 불이 붙는 영화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안타를 많이 때려내지 못하고, 그나마 때려낸 안타도 득점으로 잘 연결시키지 못하는 모습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상대였던 NC와 비교하면 타격 부진은 뚜렷하게 나타난다.  지난달 20일 1위였던 SK는 타격감 저하로 11일 현재 6위로 추락한 상태다. 반면 NC는 같은 기간 5위에서 1위로 수직상승했다.  그 기간(지난달 21일부터∼10일) SK와 NC가 때려낸 안타는 각각 155개, 182개다. 두 팀의 득점은 각각 66점, 129점으로 현격한 차이가 난다.  안타와 사사구(각각 69개, 81개)로 출루에 성공한 주자 대비 득점을 따져보면 각각 29.5%, 49.0%다.  SK는 10명이 살아나가 3명도 돌아오지 못한 반면, NC는 5명 가까이 돌아온 것이다.  김용희 감독은 타격 부진에 대한 책임을 코치나 선수들에게 돌리는 모습으로 비치지 않기 위해서인 듯 "이런 말 하기 조심스럽지만"이라고 운을 뗀 뒤 이 같이 말했다.  "박진만, 나주환, 박정권의 타격이 활발해져서 게임을 뒤집으면 좋겠습니다. 최정도 (2군에서) 돌아오면 팀이 서서히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SK가 언제쯤 물오른 타격감을 보여줄 수 있을까. NC에 2연패를 당한 SK는 이날 저녁 NC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출처 네이버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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