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발생지역이긴하지만 확진환자 경로에는 포함되지 않는 종합병원에 지난주 입원했었구요

확진자 경로지역에 거주하고 회사가 선릉쪽이라 매일 강남으로 출퇴근합니다

기침과 가래가 심하고 어제부터 머리가 띵하고 속이 미식거려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거나 중동따위 다녀온 적은 없구요

제가 사람 많은 회사에 다녀서 한층에서 다닥다닥 붙어서 근무를 하는지라

혹시라도 감염됐다고 하면 회사가 아주 난리가 나는 상황이거든요;

근데 일단 메르스 검사 기준엔 부합하진 않은 상황이고

자가격리를 할수 있는 상황도 아니예요

일단 회사에서 빼주지도 않고 싱글맘이라 그달그달 혼자 벌어먹고 사는지라 일이 끊기면 안되기도 하구요

어젠 새벽에 잠깐 애가 열이 올랐다 내려서 놀래기도 했고...

오전에 화장실갔더니 약간의 설사기도 있네요...;;
 
며칠전 확진받은 임산부도 열음 없었다길래..

마음이 무겁고 불안하고 답답하네요...  

솔직히 경로도 알수 없는 마당에 검사대상 기준도 너무 말도 안되는것 같고...

이러다 어마어마한 후폭풍이 올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불안하기 그지없네요.... 

제가 뭘 어쩌면 좋을까요?ㅠㅠ

마음이 너무 불편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