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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별 중인 임산부입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9122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홍시와연시
추천 : 2
조회수 : 29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6/12 16: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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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입덧으로인해 친정으로 내려가는 계획을 짠 것과 맞물려 메르스가 터졌습니다. 

 처음에는 시부모님이 몸조리 단단히하라시며 걱정을 하며 저를 보내셨는데요. 이젠 제가 하고있습니다. 

 저희집이 35번 환자가 돌아다녔던 양재역, L 타워 근처여서요. 

 저는 시기적절하게 몸을 뺐다 치지만 주말부부라도 하기로 했던 약속은 사라지고 생이별했습니다. 

제남편은 혹시나 묻어서 옮길까 메르스 가라앉을때까지 저에게 못간다고 통보와 같은 양해를 구하더군요.  

 재건축 회의라고 했던가요? 35번 환자?( 저는 불확실하니 제대로 아시는 분은 정정 부탁드립니다. )

 세곡동회의를 양재동와서 하는 것도 애매한데 메르스라니요. 

 일단 35번 환자는 박원순 시장 욕만할게 아니라 양재동 주민, 회사원에게 사과를 해야하는 거리고 생각합니다. 

 그놈의 재건축, 땅값때문에 이지역 커뮤니티에서 박원순 시장 욕을 대놓고 하시는 분들. 예 많습니다. 35 번 환자가 왜 그렇게 까지 박원순 시장을 원수 보듯하는지 알아요. 

 하지만 사람이 일단 건강해야지 않나요?

 제 입장으로서는 박원순 시장님은 제 뱃속에 아기와 우리 가족을 구한 영웅입니다. 

 35번 환자도 피해자니 욕하지 말라시는분들. 저는 그논리 양비론과 다를 게 없다고 봅니다.  

 그사람의 행동은 자기 잘못은 없고 무조건 박원순 시장 탓이라며 뻔뻔하게 유아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으로보입니다. 

 최소한 자기가 교양인이고 특히 자기자신이 의사였다면 자신의 불찰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는 게 아닐까요? 

 이상  메르스 이후 남편을 못봤고 메르스 끝날 때까지 못보는 임산부의 한풀이였습니다. 

   횡설수설한거 같아서 민망합니다. 
  모바일이어서 오타 많습니다. 


 요약) 35번 환자 싫음 
         남편 못 봄. 보고싶음.
         박원순은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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