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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엔 아무렇지않은척 잘하는데 술만 들어오면
게시물ID : soju_491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dmoon
추천 : 2
조회수 : 22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6/12 21:33:34
모든게 다 아무렇습니다
지하철 내 앞자리 사람을 보면서 
저이는 무슨 삶을 살까 무슨 생각하고있을까

난 왜 이렇게 살까 뭘할까 
마치 온갖 세상 고뇌는 다 가진
철학자 빙의하죠.

세상 우울은 다 갖고있는 
그럼에도 아무렇지 않은 척
역시 난 연기파 배우라며
피식ㅡ 속으로 웃음을 삼키죠
삼킨웃음이 생각보다 써서 침도 같이 삼키곤
한숨을 쉬죠

겉보기엔 멀쩡히 잘 즐기다
잘 들어가는 그런 모습인데

내속은 더이상 어지럽힐수 없을정도로
엉망이에요

나와 같은 이가 또 있을까요
그렇다면 네가 먹은 만큼
나 역시 멀리서 같이 먹어줬으니
우리 같이 먹었다 하면서 배시시 웃고싶네요.

오늘도 고생많았어요
잘버텼습니다 모두들.
잘자고 내일 일어나서 해장 꼭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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