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A씨가 병원에 가지 않겠다는 뜻을 고수하자 경찰관과 보건소 직원은 A씨를 강제로 119구급차량에 태워 서울시내 모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이는 경찰이 강제력을 동원해 격리조치를 취한 첫 사례입니다.
이렇게 강제 이송이라도 하면 되느냐? 아니죠. 근본문제가 있습니다.
1. 양성-음성-양성-확진 이런 식으로 "메르스검사의 문제"로 메르스환자가 제 때 격리되지 못해서 주변에 감염시키는 문제.
2. 몇 개의 병원을 다녀서야 겨우 메르스 검사를 받는 경우.
이런 사각지대를 분석해서 막아야 하는데, 아직까지 원인분석도 못한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스크를 하지말라, 경제에 문제가 생기니 경제할동에 나서라, 학교에 출석하라는 등의 주문은 죽을 준비나 하라는 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누가 애들 학교에 보내기 싫고, 생필품 등을 사러 가거나 지인들과 식사나 술을 마시고 놀러 가기 싫을까요?
메르스라는 죽음의 전염병이라는 원인을 제공해놓고는, 그 병의 전염 테두리로 들어 가라고 등을 떠밀어서는 안됩니다.
출처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613140909005&RIGHT_COMM=R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