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4개월 정도된 아이인데요
한 3개월쯤 전에 처음 장난감을 줬거든요.
테니스공으로요
던지면 통통 튀니까 흥미가 가는지 곧잘 가지고 놀더라구요. 물어서 오고 숨바꼭질도 하고
그러다가 줄다리기하는 장난감을 사왔었는데 영 흥미를 안가지더라구요. 밧줄처럼 생긴건데 잡고 얼굴에 가져다대면
물기는하는데 당기진 않고 제가 좀만 힘주면 봐로 놔버리더군요.
일주일쯤 후에 한번은 공마냥 던저보니까... 겁나 똥꼬발랄하게 가지고 놀더군요...
지혼자 물고 좌우로 흔들다가 놓치고 또 달려가서 물고
....난 줄다리기를 하고 싶었는데..
그러다가 이번주에 프리스비를 하나 샀는데..이거는 흥미를 가지긴 커녕 무서워하는거 같더라구요
재질이 플라스틱인데 저희집 마당이 자갈밭이라서 떨어질때 소리가 좀 크거든요.
친구한테 물어보니 전에 쓰던 장난감냄새를 뭍혀보라서 해봐도 여전히 무서워하는거 같고
어떻게 해야 장난감에 애가 익숙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