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중국 절강성에 있는 한 국제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15살 여학생이에요
제가 지금 있는곳의 상해 남쪽에 있는 시로, 중국으로 온 한국감염자가 경유한 홍콩, 광동성과는 조금 먼 거리에 있어요.

제가 오늘 ( 6월 2일 화요일) 점심 ( 라면, 김밥, 수박을 좀 많이 먹었어요) 을 먹고 
( 12시 쯤 ) 수업을하다가 ( 1시 20분 ) 정도에 배가 갑자기 너무 아파서 
보건실에 가려고 하는데 머리가 너무 아프고 다리에 힘이 풀리고 
눈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플래쉬가 반짝거리는 것처럼 두통이 밀려와서 
화장실에 갔는데 설사를 하고 식은땀을 너무 많이 흘렸어요.
근데 설사를 딱 하고 나니깐 아무렇지도 않아졌구요. 
머리 아팠었을때 느낌이 
내 이성은 있는데 앞은 아무것도 않보이고 어지럽고 몸을 주체를 못하겠는 느낌이었어요.
근데 예전에도 한번 이런적이 있었구요. 

얼마 전에 생리가 끝났구, 원래 더위를 많이타고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구요.
또, 지금 있는 곳이 한국보다 좀 더 덥고, 습기가 많은 곳이에요.
빈혈인가요? 지금까지 빈혈이 뭔지 들어보기만 했지,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친구들이 장난으로 매르스 아냐? 이러는데 무섭구요.

가장 최근에 간 나라는 한국인데, 그것도 매르스 한국 들어오기 전에 한 2월달에 오고 
3월달에 중국으로 바로 왔어요.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가 다국적 사람들이 모여있는 학교라 너무 무서워요.
6월 말에 한국 귀국할 예정인데 문제 없을까요?


1. 설사, 어지러움 등 증상이 있는데 매르스일 가능성은?

2. 6월 말에 한국 귀국할 예정인데 문제 없을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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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질문 20150615 )

중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15살 여학생입니다 
지금 있는곳에는 메르스가 없구요 
저 질문을 올린 후에는 딱히 증상이라고 할것이나 아픈건 없었어요 감기기운도 없구요 

6월 27일에 입국 예정인데 
학교측에서 한국에 메르스 확산되어 위험하니 약 일주일 후인 7월 3일 쯔음에 귀국 추천을 했어요 
일단 모든 수업 일정, 커리큘럼은 6월 26일에 끝나서 학교는 방학입니다 
저는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 부모님은 한국에 계세요 

부모님은 혹시 모르니까 늦게 오면 좋겠다 라고는 하시는데 
한가지 걸리는건 
아버지가 원래 입국 예정일인 6월 27일 아침에 회사 출장으로 약 열흘간 미국을 가신데요 (변동 없을 예정) 
만약 제가 일주일 늦게 온다면 어머니는 한국에서 혼자 제가 올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혼자 계시다가 무슨일 생기면 어쩌지, 이런 걱정도 들고 
또, 솔직히 말하자면 약 6개월만에 귀국하는거라 한국에 빨리 가고 싶은 마음도 커요 
물론, 메르스 때문에 한국에서의 시간도 제약이 있을거라는 핸디캡이 있지만요 

그리고, 일주일을 늦게 간다면 빈 학교에서 아마도 짐정리, 자습, 놀기 등등....할텐데 
솔직히 말해서 일주일을 늦게가고 그때도 상황이 않좋으면 또 늦게 가야 하는데 
부모님이랑 떨어져서 무서워 하기보다는 
한국에 가서 같이 있으면서 더 조심하는 방법이 낫지 않을까요 
진짜 극단적으로 만약 우리가 떨어져있는데 
누구 한사람이 감염되서 무슨 일이 일어난다면 
다신 못볼수도 있는게 아닐까요.....? 

중국에서도 뉴스는 꼬박꼬박 보는데 
현지 사정을 잘 아는건 아니라서요 
한국에서 사는곳은 서울, 여의도 쪽이에요 
메르스가 어느정도로 확산이 되었는지 
과연 일주일을 늦게 간다면 그에 따른 충분한 가치가 있는건지 

현실적으로 어떤 선택이 나을지 조언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