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4번타자 강정호.
게시물ID : baseball_974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젠몰랐어
추천 : 1
조회수 : 80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6/16 10:14:40
현대유니콘스 박재홍을 좋아하면서부터 지금까지 넥센팬입니다.

h자 로고 하나 달린 회색 내복같은 유니폼을 입고 야구하던 히어로즈 시절이 기억나네요.

아무 희망도 없던 시절 야구보는 재미를 준 건 강정호 황재균 같은 루키들이었죠.

그래 이 선수들이 크면 우리팀도 미래가 있다하고 생각했었네요.

그리고 모두들아시는 '선수장사' 시절이 도래합니다. 

장원삼부터 시작해서 이현승 마일영 황재균 이택근 고원준 송신영선수까지.. 거의 팀의 과거이자 현재 미래까지

모두 팔아버리는 정말 답답한 시절이었죠 무슨야구를 하겠다는건지도 모르겠고

그나마 강정호가 힘이 좋으니까 강정호를 4번에 쓰고 나머지는 거의 8명선수 맞추는 수준으로 타선이 구성되었으니까요.

그 시즌이 강정호가 커리어 로우찍은 시즌인걸로 기억합니다. (실책도 많았던 것으로 기억)

4번타자의 무게를 짊어지고 유격수까지 하기는 아무래도 어려웠던것이죠.

정말 우리도 뚱타자 하나만 있었으면, 이대호 최준석같은 타자들이 너무나도 부러웠던 시절..

그 이후에 벌어진 일들은 (박병호) 다 아실겁니다.

넥센은 이제 정말 좋은 팀이 되었죠. 우리 팀에 쉴.곳.이.없.는.타.선. 이라는 말을 할 수 있을거라고 상상도 못했으니까요.

가르시아이대호강민호를 중심으로 문규현까지 펄펄날던 그 시절 롯데팬들의 마음이 이해됩니다.. ㅎㅎ

여튼 이야기가 산으로 가네요.

강정호가 4번타자로 나선다니 감독이 그에게 전형적인 4번타자의 역할을 기대한것까진 아닌것 같지만

오늘 경기로는 그래도 준수한 역할을 하고 있는것 같아 감회가 새롭습니다.

강정호의 공백을 다른 선수들이 열심히 메워주고 있다지만 작년과 비교했을때 현재의 순위가 그 공백의 크기를 말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피츠버그에서 더 활약해주길 바랍니다ㅎㅎ

너무 내용이 장황해지네요.. 4번타자 강정호를 보니 너무 감상에 취했나봅니다. ㅎㅎ

전 그럼 이만~~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