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도 이대로 소강상태에 들어가서 메르스 사태가 종결되는 경우에는, 그네공주님의 리더쉽으로 사태를 조기(???) 종결시켰다는 유체이탈적 찬사가 나 올테고, 사태가 더 확장되어 사람이 여럿 죽는데.... 천재지변은 사람의 힘으로 막을 수 없다는 드립 같은거 치다가 어찌어찌 종결되면, 매우 어려운 상황이고 국가가 위험에 처할 수 있었지만 역시나 공주님의 리더쉽이 짱짱맨! 하는 식으로 갈듯...
물론, 어느 쪽이 되던간에 박원순 시장은 국민들에게 쓸데없는 공포심을 자극해서 사람들을 우왕좌왕하게 만든 나쁜놈이다! 라는 식의 언플은 필수.
굉장히 희박한 이야기지만, 북한에서 보낸 간첩이 자수를 하거나 잡혔는데 사실은 이게 모두 북한에서 남한을 혼란스럽게 만들기 위해서 생물학적인 공격을 시도한 것이다! ㅈ일보 ㄷ일보등이 앞다투어서 북한에 생물학 병기 공장 시설! 공격하면 대한민국은 3일안에 대 혼란!! 이런 기사를 뿌려 댈 가능성도 존재함.....
그나저나, 슬프게도 일찌감치 종결될거 같지는 않음;;
쟤들이 두려워하고 피하고자 하는건 국민이 열명, 스무명, 백명이 죽는게 아님.
어차피 서민들은 청와대/새누리당에게는 별 의미가 없음. 새누리당에게 몰표 찍어주는 노인네들이면 또 모르지만.
지금까지의 대응이 잘못 된걸 인정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면 그 순간 그네 공주님이 잘못되고 박원순 시장의 발빠른 대처 (과도한 대처가 안일한 대처보다 낫다) 가 옳다는 걸 인정하는 모습이 되는데, 차라리 사람을 더 죽게 내두고 말지, 박원순 지지율 올라가는 꼴을 지켜 볼 리가 없음...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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