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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9288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一口二言
추천 : 1
조회수 : 17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6/20 03:05:00
나는 최선이라는 말이 싫다.
아니 이 말이 싫다기 보단 이 말을 함부로 쓰는게 싫다.
이 말은 누군가를 평가할 때 쓰기 때문이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지나고 난 일을 생각해본다.
나는 나름 열심히 했었지만 결과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더 심각한 문제는 지난날로 돌아가더라도 딱히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비슷한 상황이 생긴다면 나는 더 잘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은 커녕 자신감만 무너질 듯 하다.
이런 상황을 내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남에게 "너는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싶지는 않다. 나는 이것도 힘겨웠기에. 나 스스로 반성하기에도 너무 벅찬대.
그리고 한마디를 덧붙인다. "너를 위해서 하는 말이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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