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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직업병
게시물ID : military_563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출력과신뢰
추천 : 2
조회수 : 87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6/22 16:02:13
군대가기전에 노가다 뛰고 어깨너머 기술배우면서했는데 하필 현장이 군부대...

군입대하면 저럴거다 생각했지만 그 반대고
하필 입대한곳이 내가 일했던곳일줄 누가 알았었냐만

일하면서 눈과입으로 알고지낸 간부들과 신병때부터
내가 알고있는 그 군생활은 아니고
 
창고및 막사 철거가 주업무... 그것도 부대 연대장님 및 대대장님 지시로 특수직업병이라는 보직을 맡으면서
공병대대와 손잡고 부순곳만 10곳이상

선임들은 터치 일절없음 선임볼시간도 없었고
게다가 군복으로 작업하면 옷 다 찢어먹으니
청바지 하나에 활동복 상의하나 안전화가 작업복이었음

원사분의 육안적인 신뢰로 인한 휴가챙겨주기는 물론
가끔씩 퇴근 못하고 군 컨테이너서 씻고자고한적도 있었고...

큰 훈련아니면 왠만한건 다 빼줘서 일하기 바빴음
연대장실을 유일하게 노크하고들어오는사람이 나 한명뿐임  왜냐면 작업보고라는게 있으니까...

조적벽철거랑 석면철거 펜스철거 못해본게 없었음
보급관이나 원사분들이 거리두고 지켜봄

그래도 군인은 군인이기에 유격이나 행군은 했습니다.
유격끝나고 하루 쉬라더니만 푹 쉬고
다음날 창고를 오함마 3개로 번갈아가며 조적벽을 부술줄이야...

전역당일날 작업하러 와라 그랬는데 뭐 페이제대로 주시면 값어치는 하겠습니다. 하니까 웃으면서 보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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