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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비수사 후기
게시물ID : movie_453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rlesian
추천 : 5
조회수 : 100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6/23 19:22:33
장점

1. 국내 투톱 남자중견배우 듀오와 뛰어난 출연진 연기 

김윤석과 유해진이라는 두명의 국내 투톱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라는 점이 일단은 이영화를 봐야하는 이유중 하나가 될듯. 
두사람다 반짝뜨고 지는 스타가 아니라 대기만성이란게 뭔지 보여주는 배우들이라 이름값을 충분히 하시는 분들인 만큼 출중한 연기력을 
영화에서 선보여 줌. 

한국영화내에서 고집불통의 시골형사 이미지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인의 추억의 송강호를 떠올리기 쉬운데 
이번 영화에서 김윤석이 보여주는 형사연기를 보고나니 고집불통 시골형사 이미지가 송강호 보다는 김윤석이 더 잘어울릴수 있겠다는 생각이듬. 
예전에 김윤석이 거북이 달린다 라는 역할에서 바보형 이미지의 시골형사 역할을 한적이 있는데 이번엔 그보다 약간 똑똑하지만 독불장군 
컨셉의 형사로 굉장히 성공적인 연기를 한거같음. ( 송경구가 공공의적2에서 똑똑한 이미지가 좀 어색한 감이 있었던거랑은 대조적)

그리고 유해진 역시 김윤석과 척척 맞게 연기를 해서 보는 관객을 몰입하게 만듬. 
나머지 배우분들중 인상깊은 분은 20C 후반을 배경으로한 한국 영화에서 자주 등장했던 송영창씨와 이정은씨인데 여러영화에서 여러가지 얼굴로
조연연기를 하셨던 분들이라 우수한 연기로 영화내 급박한 상황을 관객들에게 잘전달함. 

2. 곽경택 감독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곽경택 감독의 최고의 장점은 특별한건 없지만 사람사는 이야기를 잘담아내서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방법을 잘아는 감독이라는 것이라고봄. 
영화 소재자체는 조폭이 등장하는게 많고 특별한 반전없이 좀 진부하게 전개되는 감이 있으나 , 영화내 진부한 스토리내에서 사람사는 이야기를 
잘담아 내서 몰입하게 만들고 감성을 자극시킴. 
이번 극비수사에서도 이런 곽경택 감독의 특유의 스토리 텔링이 빛을 발함. 
그리고 매번 등장하는 부산사투리와 무거워 질수있는 영화 분위기에 어김없이 등장해서 웃게 만드는 박경택식 유머코드역시 
영화내 잘 깔려있어서 재미있게 볼수있음. 
특히 이번영화는 조폭등장과 미화에 질려서 곽경택 감독 싫어하시는분들도 조폭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는점과 영화내 시간의 변화에 따른 
인물심리 묘사로 긴박하게 전개시키는 스릴러 영화란점에서 볼만한 작품이 될꺼같음. 
 

총평 
단점은 영화를 너무 몰입하고 봐서 그런지 딱히 안떠오르는지만 스릴러장르치고는 추격전이나 액션이 조금 빈약한점 정도일듯.. 하지만 시간이 변화에 따른 인물의 변화는 충분히 상쇄한다고봄. 
군더기 없이 빠르게 전개되는 스토리와 마지막에 곽경택 감독이 던지는 메세지 (범인은 한명이 아니다) 
역시 영화가 끝나고 다시한번 영화를 생각나게함. 
그리고 김윤석씨의 모습을 보면 변호인을 끝으로 2년간 스크린으로 만나지 못한 송강호씨가 약간 오버랩 되는듯하니 변호인때의 
송강호씨의 모습을 다시한번 보고싶으신분들은 보러가시면 재미있게 감상할수 있고 , 
친구2 보고 곽경택 감독에게 실망하신 분들은 속는셈 치고 다시한번보면 역시 곽경택이란 이야기가 나올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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