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문득 빨래하는 울샴푸 용기를 보게 되었는데요.
그 울샴푸 라는 단어가 인식되는 순간 '샴푸는 엘라스틴' -> '엘라스틴 했어요~ 엘라스틴~(음성지원)' 이 바로 떠오르더군요.
그 일련의 과정이 제어 할수없이 너무나 빠르고 강렬하게 떠올라서 '아 광고가 뇌를 좀먹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광고라는게 시청자에 정보와 이미지를 강하게 각인시키고 기억시키는게 중요한 목적일 텐데요.
뇌의 자원을 소비하는 불필요한 정보가 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되지 않을까요?
아니면 연결점의 증가로 뇌 발달을 일으킬까요?
과거보다 다수의 광고에 접촉되는 현대인에게 인지능력이나 기억력과 같은 뇌 활동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그에 대한 연구와 결과가 있을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