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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구단 관계자, 트레이너 인터뷰
게시물ID : baseball_981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헨자임
추천 : 2
조회수 : 56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6/25 17: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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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한화 관계자는 "이 제품을 받은 최진행은 우선 성분표를 확인했다고 한다. 그런데 특별히 금지 성분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3~4차례 복용했다"고 밝혔다. 4월이면 한화가 한창 힘겨운 총력전을 펼치던 시기다. 이때 최진행은 팀의 중심타자로서 강한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 발가락에 피로 골절이 있었지만,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그냥 뛰었다.

하지만 경기력은 신통치 않았다. 4월의 최진행은 21경기에 나와 타율 2할8푼4리(67타수 19안타) 4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 투지는 높았지만, 팀 기여도가 그리 높다고 할 순 없었다. 때문에 최진행의 입장에서는 지인이 준 근육강화제에 매력을 느꼈을 것이다. 최진행이 보기 좋은 근육을 만들기 위해 근육강화제를 먹을 리 없다. 좀더 강한 힘을 내서 유리하게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이 제품을 복용했다고 봐야 한다. 반도핑위원회는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최진행이 '고의성'이 있었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최진행이 이 제품을 계속 복용한 것은 아니다. 3~4차례 복용한 후 4월말에 팀의 트레이닝 코치에게 제품을 들고 가 문의했다. 아무래도 미국 제품이다보니 성분에 확신이 없던 것. 뒤늦게 도핑에 대한 걱정이 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을 확인한 홍남일 트레이닝 코치는 즉시 "한국 식약청에 허가를 받지 않은 제품이니 먹지 말라"고 강력하게 최진행을 제재했다. 최진행 역시 홍 코치의 말을 듣고 이후 제품을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금지 약물성분인 스타노조롤은 체내에 약 3주 정도 머문다는 것까진 몰랐다. 제품 복용을 중단한 지 1주일 여 지난 시점에 KBO으 불시 도핑테스트가 있었고, 결국 최진행은 여기서 적발됐다. 본인도 이런 사태까지 벌어질 줄은 몰랐을 것이다. 호의로 받은 선물이 자신의 발목을 잡고, 팀에도 피해를 입혔다고 억울해 하며 속상할 수 있다. 하지만 규정을 어긴 건 사실이다.


4월에 이미 코치는 알고 있었고
프론트나 감독이 알고 있었는지야 모르지만
계속 그 선수 쓴거라고 보여지네요.
하기야 트레이너가 아는데 구단이 몰랐다고 하면 그거대로 문제가 심하게 있는거긴 한데... 
실제로 5월에 조사했고, 1차 결과 나와서 선수가 소명까지 했을텐데
이 선수를 왜 계속 썼는지 모르겠네요 
출처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76&article_id=0002760328&date=20150625&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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